오늘은 오사카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오사카 규카츠 맛집에 대해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전국에 있는 규카츠 모드 맛있지만 오사카의 규카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베규를 쓰는 곳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더욱 맛있는 규카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규카츠(牛かつ)
규카츠는 일본 요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최근에 등장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시작은 모두 알 수 있듯이 돈카츠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돈카츠 또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등장한 요리이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변형한 요리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대표적인 변형 요리가 현재 소개시켜 드릴 규카츠(牛かつ) 입니다.
오사카 규카츠 맛집
규카츠 모토무라(牛かつもと村)
※ 주소 및 찾아가는 방법은 블로그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시켜 드릴 곳은 오사카 난바역에 위치한 규카츠 모토무라(牛かつもと村)입니다. 오사카 대표적인 맛집 중 한군데인데요. 오사카 난바역에만 3개의 점포가 있을 정도로 인기인 곳이죠.
제가 방문하고 차례를 기다리며 찍은 대기줄인데요. 다른 지점에 너무 많은 손님이 찾아와 해당 점포 매니저가 20명정도를 데리고 이쪽 점포로 이동하는 신기한 광경도 보았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약 1시간 30분 이상은 추가 대기를 했어야 될 뻔했습니다.)
입구의 모습인데요. 보통 줄을 서는 동안 미리 알바생이 나와 주문을 받아가기 때문에 자리를 안내해주고 나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규카츠를 맛볼 수 있습니다.
- 규카츠 1장 (130g) : ￥1,930
- 규카츠 1.5장 (195g) : ￥2,600
- 규카츠 2장 (2600g) : ￥3,060
메뉴판은 매우 심플합니다. 단품도 있어 원하는 걸 골라서 먹어도 되지만 정식이 가격이나 구성면에서 훨씬 합리적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한건 전국 체인점답게 한글로도 설명이 작성되어 있어 한국 관광객분들은 주문하는데 있어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밥, 미소시루, 소스 및 양배추, 명란, 와사비, 소금,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게 인절미 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인 남성이라면 최소 1.5장 ~ 2장은 먹어야 만족스러운 식사량이 될 것 같네요.
적당한 두께로 잘려져 나온 규카츠를 앞에 있는 화로에 올려 기호에 맞는 굽기로 익혀서 먹을 수 있습니다. 화로에 집혀져 있는 밥과 샐러드는 한번 리필이 가능하고 화로에 있는 불도 리필이 가능합니다.
화로에 올려 먹은 규카츠는 정말 입안에서 녹아내렸습니다. 너무 바싹 익히지도 않고 잠시 올려두었다가 한번 뒤집고 바로 드시면서 양념은 소금간을 살짝 찍어서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명란젓을 올려서 먹은 것도 별미여서 추천드립니다.)
규카츠 모토무라 남바 미도스지점(牛かつもと村 難波御堂筋店)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mba, 4 Chome−1−2 三信ビル 地下1階
월요일 ~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오사카 규카츠 맛집 – 규카츠 모토무라 총평
가격대비 양이나 질, 그리고 만족도면에서 훌륭했어요. 오사카에 온다면 식사류에서는 가장 먼저 다시 떠오를 것 같은 메뉴인데요. 규카츠 모토무라는 전국적인 체인점이니 오사카를 제외한 도쿄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한번 찾아보고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