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발롱도르 D-3, 주인공은 역시 메시?

대한민국 기준 2023 발롱도르 발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소위 말하는 메날두의 시대가 시작되었죠. 두사람의 장기집권이 오랫동안 이루어지고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메날두의 시대가 저물기 시작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메시가 이후 2번 수상을 더 하며 여전히 신의 건재함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2022년도에는 카림 벤제마가 챔스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사우디로 떠났습니다.

2023 발롱도르는 과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또 다시 GOAT, 메시의 것일까요? 주요 후보들의 기록과 함께 주관적인 수상자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롱도르의 역사와 모든 후보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발롱도르란? 발표일, 선정방법, 그리고 2023 발롱도르 후보30인까지 알아보기.

1. 엘링 홀란드

1) 국적 : 노르웨이

2) 소속 : 맨체스터 시티

3) 생년월일 : 2000년 7월 21일(23세)

4) 팀 업적 :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5) 22/23 기록

1) 53경기 52득점 9도움

2) POTM(Player Of The Match) : 19회

3)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골든슈, UEFA 올해의 선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등

첫번째 후보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입니다. 맨시티의 오랜 염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끌며 결국 트레블 달성의 1등 공신이었습니다. 후반기로 갈수록 감독들의 홀란드 공략을 터득하였는지 골수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발롱도르 최강 후보자 중 1인입니다.

케빈 데브라위너, 로드리, 필 포든, 그릴리쉬 등 많은 조력자가 있었기에 홀란드가 더 빛날 수 있었지만 예전 스털링이나 제주스에 비해 공을 집중시키는 만큼 홀란드는 터트려 주었죠.

23/24시즌에는 22/23시즌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라고 하지만은 9라운드 9골 득점왕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 킬리안 음바페

1) 국적 : 프랑스

2) 소속 : 파리 생제르망

3) 생년월일 : 1998년 12월 20일(24세)

4) 팀 업적 : 리그1 우승, 월드컵 준우승

5) 22/23 기록

1) 43경기 41득점 9도움

2) 프랑스 국대경기 13골

3) 리그1 올해의 선수, 리그1 득점왕, FIFA 올해의 선수, 월드컵 골든부츠 등

두번째 후보는 역시 프랑스의 특급 킬러,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홀란드와 다르게 자신이 게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게임을 만들고 득점까지 하는 부상만 없다면 향후 홀란드와 함께 메시와 호날두의 영역을 유일하게 넘볼 수 있는 존재입니다.

많은 축구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은 정말 역사적인 장면들이었죠. 메시의 팬인 저에게 음바페는 말그대로 악마같은 존재였습니다만 음바페가 있었기에 메시의 우승이 더욱 빛날 수 있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역사에 명경기로 남을 것입니다.

24살의 나이에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득점 4위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이지만 이번 유로가 끝나고 나면 2위까지는 올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되는 음바페도 여전히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입니다.

3. 로드리

1) 국적 : 스페인

2) 소속 : 맨체스터 시티

3) 생년월일 : 1996년 6월 22일(27세)

4) 팀 업적 :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5) 22/23 기록

1) 56경기 4득점 7도움

2) UEFA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MVP, UEFA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 결승전 MOTM

물론 발롱도르 수상의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개인적으로 꼭 후보에 넣고 싶어 넣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입니다. 축구는 절대 득점만으로는 말할 수 없는 스포츠인만큼 골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로드리입니다.

진정한 육각형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 패스, 중거리 슛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로드리는 큰 경기에서는 더욱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로드리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재밌어지는 느낌입니다.

득점을 많이 하고 득점으로서 팀에 공헌한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것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더욱 광범위한 시각에서 복잡한 기준을 가지고 뽑는다면 로그리의 수상 가능성은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4. 리오넬 메시

1) 국적 : 아르헨티나

2) 소속 : 인터마이애미 CF (22/23시즌 : 파리 생제르망)

3) 생년월일 : 1987년 6월 24일(27세)

4) 팀 업적 : 월드컵 우승, 리그1 우승, 트로페 데 샹페옹 우승

5) 22/23 기록

1) 40경기 21득점 20도움

2) 월드컵 22경기 14득점 3도움

3) 월드컵 본선 7경기 중 5회 POTM, 토너먼트 전 경기 POTM

4) 리그1 득점왕,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 월드컵 골든볼, 월드컵 실버부츠

역시 마지막 후보는 축구의 정점에 선 사나이, 리오넬 메시입니다. 오랜 바램의 월드컵 우승을 하며 선수로서의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습니다. 마치 이번생 축구계의 주인공은 메시를 점 찍은 것 처럼 신들린 능력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를 캐리하였습니다.

리그1에서도 21/22 시즌에는 골대를 득점보다 더 많이 맞추고 도움만 많이 했었지만 22/23시즌에는 21골 20도움을 하며 리그1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였습니다.

메시의 마지막 8발롱도르와 함께 슈퍼발롱도르까지 받는다면 전세계 축구팬분들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며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를 앞서 최정점에 홀로 있다는 것을 증명해줄 것입니다.

5. 2023 발롱도르 글을 마치며

2023 발롱도르가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홀란드, 음바페, 알바레스, 케빈 더 브라위너, 비니시우스, 마르티네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 30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센터백, 김민재 선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시 팬인 저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기다려지는 발롱도르 발표인데요. 22/23시즌에 메시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역시 이번 발롱도르는 메시가 받아 피날레를 장식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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