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블비입니다. 아직 2라운드가 진행되지 않아 빈 기간을 통해 축구 유니폼 종류와 관련 언어를 한번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저도 메시 유니폼을 모으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 23/24 어웨이 유니폼이 너무 이뻐서 구매를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많은 축구 팬분들이 자기가 선호하는 팀의 유니폼을 수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축구 유니폼은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패션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 블랭핑크 핑크베놈 뮤직비디오 캡쳐
여담으로 22년 블랭핑크의 제니가 맨체스터 유니폼을 뮤직비디오에 입고 나와 판매량이 급증하여 바로 품절이 되었던 적이 있었죠.
또 하나의 여담으로 이탈리아 세리에B에 베네치아FC라는 팀이 있습니다. 이 팀은 축구 실력보다는 구찌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축구 유니폼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예전부터 이탈리아를 놀러간다면 인터밀란이나 베네치아FC의 유니폼은 꼭 구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클럽이나 또 패션으로 구매를 생각하시는 축구팬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선수지급용
나이키의 DRI-FIT이나 아디다스의 AEROREADY는 이중구조로 되어있어 첫 번째 레이어는 땀을 흡수하고 두번째 레이어는 땀을 분산시켜 선수들이 뛰는동안 계속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능성 원단과 최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라벨이 어센틱이나 레플리카처럼 판매용이 아니기 때문에 프린팅되어있는 방식입니다. 라벨로는 제품검색이 안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1) 매치 이슈드(Match Issued)
일반적으로 축구선수들이 한 경기를 뛰게 되면 두벌의 유니폼이 지급이 됩니다. 이중 입지 않은 여분 한벌을 매치 이슈드 유니폼이라고 칭합니다.
2) 플레이어 이슈드(Player Issued)
축구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100% 동일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유니폼입니다. 아래에 설명될 어센틱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매치 원 (Match Worn)
축구선수들이 실제 입고 경기를 뛴 유니폼입니다. 유명한 선수가 입었던 유니폼이라면 그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게 되죠.
마라도나가 월드컵에서 신의손으로 골을 넣었을 당시 유니폼의 경매가격은 930만 달러(약 117억 8000만원)에 낙찰이 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17년 엘클라시코에서 메시가 입었던 유니폼은 45만달러(약 5억 7천만원)에 팔렸습니다. 메시 유니폼의 경우에 20년정도가 지나면 몇십배는 올라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어센틱(Authentic)
선수용과 거의 다른 점이 없지만 판매용으로 나오는 제품입니다. 사실 어센틱안에서 선수지급용과 아닌걸로 나뉘긴 하지만 어센틱에서는 보통 긴팔 유니폼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재나 기술력은 완전히 동일하게 적용되어있습니다.
무게또한 레플리카의 경우는 무겁고 어센틱의 경우에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가볍습니다. 그리고 어센틱의 경우는 딱 맞으며 날렵한 느낌이지만 레플리카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입기 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유니폼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미세하게 어깨선부분도 다릅니다. 레플리카의 경우에는 편하게 입을 수 있게 어깨선이 넓은 편이며 어센틱의 경우에는 밀착시켜 어깨부분이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레플리카(Replica)
레플리카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일반사람들이 일반적인 환경에서 입기 편하게 저렴하게 제작된 유니폼 종류입니다. 그만큼 어센틱에 들어갔던 기술력과 소재와는 많이 다릅니다.
앰블럼의 재질은 자수처리되어있어 내구성이 있으며 여러 마모와 세탁에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탭 색상이나 재질도 어센틱과는 다릅니다. 어센틱의 경우에는 열로 압착되어 앰블럼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세탁시에는 주의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4. 축구 유니폼이 비싸지는 이유
1) 최첨단 기술
위에 작성한 것 처럼 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게 여러가지 최첨단 기술이 들어갑니다. 더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땀을 분산하거나 빠르게 건조하게 하는 듯 고급 기능성 원단이 들어가거나 가볍고 좋은 레이어가 겹겹히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어센틱은 최근 20만원을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2) 매년 신상 유니폼에 대한 디자인 투자
과거에는 한번 디자인한 유니폼에 대해서는 한 시즌 이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홈, 어웨이, 써드 킷까지 매 시즌 3가지 유니폼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축구 유니폼이 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능력있는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디자인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5. 축구 유니폼 글을 마치며
저도 현재 유니폼을 3개밖에 수집하진 않았지만 유니폼의 디자인도 계속 이뻐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뿐만이 아니고 다양한 유니폼을 수집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와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구 유니폼 종류에 따라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나지만 축구 팬분들께서는 주머니 사정이나 선호도에 따라 소량이지만 좀더 가치가 있는 어센틱을, 저렴하지만 다양한 유니폼을 원하신다면 레플리카를 구매하셔서 수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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