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사우디 이적 (08.01 최신정보 추가)

불과 2주전 사우디 리그 이적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벤제마, 캉테, 피르미누,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후벵 네베스 등 네임드 선수들이 이적하여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2주가 지난 뒤 아직 사우디 오일머니는 축구에 대한 영입열정은 마르질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도 루머를 포함한 오피셜이 이미 뜬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뜬금없는 음바페 연봉 1조설과 같은 루머들도 있습니다. 물론 사우디 입장에서 충분히 오퍼를 했을만한 내용이지만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면서 아직 커리어 하이를 찍기에는 너무나도 어린 음바페가 사우디를 간다는건 어불성설인듯 합니다.

오늘은 추가 오피셜 또는 거의 확정이 뜬 선수들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1.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 알 아흘리SFC)

  • Riyad Mahrez
  • 국적 : 알제리
  • 생년월일 : 1991년 2월 21일 (32세)
  • 이적료 : 6,780만 유로(약 955억원)
  • 연봉 : 2,920만유로 (약 410억원)
  • 등번호 : 7번

우승동화의 주역 리야드 마레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알 아흘리로 이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공을 이쁘게 다루고 차는 선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메시를 제외하고 퍼스터 터치나 드리블, 바디페인팅을 정말 우아하게 차는 탑 테크니션입니다.

레스터 시티에서 우승동화를 쓰고 멘체스터 시티에서도 수많은 트로피를 올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전히 멘시티안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필포든이나 잭 그릴리쉬와 같은 젊은 전력에 조금씩 밀려 FA컵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두게임다 뛰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이적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오일머니가 계기가 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2. 사디오 마네 (바이에른 뮌헨 → 알 나스르)

  • Sadio Mane
  • 국적 : 세네갈
  • 생년월일 : 1992년 4월 10일 (31세)
  • 이적료 : 4,000만 유로(약 561억원)
  • 연봉 : 3,000만유로 (약 421억원)
  • 등번호 : 미정

리버풀에서 살라와 함께 왕으로 군림하던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 분데스리가를 정복하기 위해 뮌헨으로 떠났었지만 비교적 아쉬운 스탯과 함께 불미스러운 일로 뮌헨을 1년만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플레이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리노이 자네와의 불미스러운일이 발생한 뒤 선발의 기회가 점점 줄어들며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총 38경기 12골 6도움, 절대 낮은 스탯은 아니지만 뮌헨의 색깔과는 다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호날두의 동료로 알나스르로 가는 사디오마네의 마지막 여행을 응원합니다.

3. 파비뉴 (리버풀 → 알이티하드FC)

  • Pabinho
  •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3년 10월 23일 (29세)
  • 이적료 : 4,000만 파운드(약 660억원)
  • 연봉 : 2,000만유로 (약 280억원)
  • 등번호 : 4번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던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가 리버풀을 떠나 벤제마, 캉테의 동료로 알 이티하드에 합류합니다. 부스케츠를 연상케 하는 하드웨어인데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큰 키와 몸 싸움 능력도 좋고 태클능력이 아주 좋습니다. 탈압박도 좋아 공수의 연결 고리를 톡톡히 해주던 살림꾼이었죠.

부스케츠처럼 눈에 많이 띄지는 않지만 팀에는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인 듯 합니다. 이제는 벤제마와 캉테의 파트너로서 알 이티하드에서 행복 축구 하시길 바랍니다.!

4. 조던 헨더슨(리버풀 → 알 에티파크FC)

  • Jordan Brian Henderson
  • 국적 : 잉글랜드
  • 생년월일 : 1990년 6월 17일 (33세)
  • 이적료 : 1,200만 파운드(약 200억원)
  • 주급 : 11억 (1주 기준)
  • 등번호 : 10번

리버풀에서 13년 뛴 리빙 레전드 조던 헨더슨이 전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를 따라 알 에티파크로 떠납니다. 파비뉴와 함께 공격형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더 많은 활약을 하고 클롭감독의 전술에 완전 녹아들어 기량을 만개하였습니다. 아놀드, 로버트슨, 파비뉴, 티아고와 같은 정말 세계 탑 미드필더들이 있었기에 마누라 라인은 더욱 빛을 발해 전성기를 누볐던 것 같습니다.

리버풀의 베테랑 수미가 많이 빠지는 것 같아 23/24시즌은 그 위기를 잘 견디기에 매우 중요한 한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5. 알랑 생막시맹(뉴캐슬 유나이티드 → 알 아흘리SFC)

  • Allan Irénée Saint-Maximin
  • 국적 : 프랑스
  • 생년월일 : 1997년 3월 12일 (26세)
  • 이적료 : 3,000만 달러(약 385억원)
  • 연봉 : 1,500만 유로(약 210억원)
  • 등번호 : 11번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돌격대장 알랑 생막시맹이 젊은 나이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아흘리로 떠납니다. 아직 26세밖에 되지 않은 나이긴 하지만 피지컬을 주로 사용하는 플레이어로 파워풀하고 좋은 드리블을 가지고 있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티켓까지 딴 상황인데 떠나는게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이제는 에두아루 멘디, 피루미누, 마레즈의 동료로 알 아흘리에서 새로운 둥지를 틉니다. 이미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이 많이 자리잡아서 사우디 리그도 정말 볼만한 리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6. 사우디 추가 이적 시장 글을 마치며

정말 포스팅하고 있는 이순간에도 놀랍기만 합니다. 갑자기 한팀에 세계적인 탑 플레이어들이 4,5명씩은 자리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호날두를 제외하고는 이 모든 것이 한시즌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과연 겨울 이적시장 또 다음해 여름이적시장이 열릴 때쯤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그들만의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사우디에는 저희가 보지 못하는 돈뿐만이 아닌 또 다른게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 기량이 하락하거나 은퇴 전 한몫 단단히 챙기기에는 현재는 사우디 리그가 아주 제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시아 리그의 파워가 강해진다는 것은 한편으로 관전 포인트가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2주전 사우디 이적시장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였는데 해당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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