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바이에른 뮌헨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영입

23/24 바이에른 뮌헨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영입

토트넘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구 이적이 되었습니다. 많은 축구 팬분들께서는 의문이라고 생각하실 듯 한데요. 저도 매우 의문입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 시절 중반 이후로는 선택받지 못하면서 벤치로 밀려나고 심지어 풀백들에게도 자리를 내주는 경우가 생겼었죠. 그리고 명단에도 못끼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다이어 본인 조차도 더 이상 자리가 없다는걸 알고 이적을 알아 보기 시작했었는데 절친인 케인의 뮌헨으로 갈지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었습니다.

1. 에릭 다이어(Eric Dier)

1) 생년월일 : 1994년 1월 15일 (29세)

2) 국적 : 잉글랜드

3) 포지션 : 센터백

4) 소속 : 스포르팅CP → 토트넘 → 바이에른 뮌헨(확정)

5) 신장 / 몸무게 : 188cm / 90kg

6) 이적료 : 500만 유로(약 72억)

7) 364경기 13골 12도움

잉글랜드 출신의 센터백입니다. 손흥민 덕분에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스포르팅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 포지션까지 소화했고 토트넘으로 이적 후 포첸티노 시절에는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었습니다.

2. 단점

출처 : 게티이미지 코리아

주력이야 둘째 치고 센터백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폴 처리, 위치선정이 현재 엉망입니다. 현재는 본인도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인건지 나올때마다 실수 투성이에 평점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과거처럼 라인을 내려놓고 역습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빌드업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빠른 주력을 가진 센터백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는 다이어의 느린 주력까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관적인 다이어의 장점 하나는 역습에 특화되서 그런지 한번씩 괜찮은 라인을 깨는 롱패스를 넣는다는 점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전에 한번씩 그런 모습을 보여주곤 했었던 것 같네요.

3. 어떻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었을까?

다이어와 케인 둘은 절친으로 유명하죠. 토트넘에서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왔었고 국적도 같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었습니다. 그리고 사적으로도 골프를 자주 같이 치러 다닌다고 합니다.

마치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에 절친 수아레스가 오는 것처럼 케인의 입김으로 인해 다이어를 영입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임대라고는 하지만 오는 여름 다이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완전 이적이나 다름 없습니다.

여러 언론에서는 역시 케인이 에이전트 역할을 했다고 많이 나오고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현재 어떤 팀도 원하지 않는데 독일 최강 클럽인 뮌헨이 그를 원했다는 건 역시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4. 예상 데뷔전

1) 경기정보 : 바이에른 뮌헨 vs 베르더 브레멘

2) 경기일시 : 1월 21일 새벽 23시 30분

3) 경기장소 : Allianz Arena (뮌헨 홈)

이미 이적이 확정되었고 오늘 치뤄진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다이어는 경기를 참관하기도 했었습니다. 큰 이변이 있지 않은 이상은 브레멘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바이에른 뮌헨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영입에 대한 기대감

이렇게 토트넘을 떠난 또 한명의 선수가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해리 케인이 이적할 때는 정말 많이 응원했는데 개인적으로 다이어는 데뷔전 이후 몇 경기 뛰지 않고 트로피를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현재 레버쿠젠이 무패로 어마어마한 경기들을 펼치고 있는게 변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반면 뮌헨 이적이 예상되었던 루마니아의 신성 드라구신은 토트넘 영입을 확정지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주세요.

23/24 토트넘 겨울 이적 2호, 토트넘 드라구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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