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상식] 4-2-3-1 포메이션 이해(장점, 약점, 즐겨쓰는 감독 정보)

오늘은 축구 상식 중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포지션이기도 하고 여러러팀에서도 즐겨쓰는 4-2-3-1 포메이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제가 속한 사회인 동회에서 감독으로서 이 포지션을 가장 애용하여 사용합니다.

4-3-3, 4-1-4-1, 5-3-2 등 현대축구에서 다양한 포메이션이 있고 올바른 작전이나 잘못된 작전은 없습니다. 각 포메이션의 장단점만 있지 상대팀이나 자신이 속한 팀의 자원에 따라 변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4-2-3-1 포메이션의 플레이부터 장점, 단점, 그리고 이를 즐겨쓰는 감독은 누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4-2-3-1 포메이션이란

4명의 수비수,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1명의 공격수가 있는 포지션입니다. 2명의 볼란체와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분리함으로서 공수의 연결을 더 유기적으로 할수있는 포메이션입니다.

점유율을 가져가는거와 동시에 상대편 입장에서 1.5선의 포켓공간이라고 하는 가장 위협적인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나온 포메이션이기도 합니다.

또한 미드필더의 역할을 분리함으로서 밸런스를 맞추고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양쪽 풀백을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2 볼란체중 한명이 내려와 3백 형태로 만들어 풀백의 빈자리를 매꾸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포메이션인데 이 두명의 볼란체가 공수가담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쉽게 무너지며 미드필더 라인이 강한 4-3-3에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4-2-3-1 포메이션을 자주 사용합니다. 키미히와 고레츠카가 보통 자네, 무시알라, 그나브리로 공을 뿌리고 이 3명의 미드필더는 개인 드리블로 포켓공간 안으로 침투하여 골을 만들거나 스트라이커에게 연결하는 플레이를 일반적으로 합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장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중거리 슛입니다. 키미히, 고레츠카, 그리고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모두 강력한 중거리 슛을 가지고 있어 패스의 선택지가 없는 경우에 중거리로 마무리 짓게 됩니다.

2. 장점

1) 점유율 플레이가 가능

포메이션 자체가 전체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거치기가 쉬워 점유율을 높이는데 있어서 용이합니다. 4-2-3-1 포메이션의 목적 자체가 공을 계속해서 빌드업하고 소유하는데에 있기 때문이죠.

2) 분업화가 잘되어 있음

각각의 포메이션에 정해진 임무가 명확한 편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수비가담과 빌드업의 시작,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개인능력과 침투, 하지만 이 명확한 분업화는 오히려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3) 풀백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윙어 강화

2볼란체의 적극적인 활용은 팀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주게 되죠. 토트넘을 예로 들어 포로나 우도지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이유는 풀백이 올라갈 때 2볼란체 중 한명은 내려와서 그 부분을 매꿔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단점

1) 미드필더의 부담 가중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우 체력적인 부담도 많습니다. 풀백이 오버래핑하는 경우에는 수비를 매꿔줘야 하고 공격시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들과 함께 빌드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는 포메이션이기 때문에 다른 포메이션에 비해 미드필더진의 능력이 특히 중요시 되는 부분입니다.

2) 상대팀의 윙어나 풀백이 강할 경우 무너지기 쉬움

4-2-3-1 포메이션은 4-3-3나 4-4-2와 같이 수비하는데 있어서 최적화 된 포메이션은 아닙니다. 미드필더의 능력은 중요시 되지만 상대방의 풀백이 오버래핑하면서 공격 숫자가 늘어났을 경우에 대처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4. 4-2-3-1을 즐겨쓰는 감독(최근 감독 기준)

1) 무리뉴

14/15시즌 무리뉴 2기가 프리미어리그와 캐피탈 원컵에서 우승했을 때의 스쿼드 및 포메이션입니다. 아자르가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개인 상을 휩쓸고 드록바와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하며 2기 최강의 스쿼드를 만들었습니다.

2) 포첸티노

포첸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부터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썼습니다. 그리고 현재 첼시감독으로 부임하면서도 동일한 포메이션을 가지고 갔습니다. 포첸티노이 선호하는 포메이션의 핵심 멤버, 카이세도도 A매치 기간동안 부상을 당해 악재가 겹쳤습니다.

카이세도 1900억 역대이적료로 첼시 이적

포메이션의 문제인걸까요.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4위를 기록하며 22/23시즌에 이어 또 다시 최악의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3) 포스테코글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을 주로 사용하는 감독이지만 손흥민을 원톱으로 놓으며 번리선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좋은 경기력으로 재미를 봐서 현재 해당 포메이션을 유지중입니다.

사르와 비수마가 이번 시즌 포텐이 터지며 좋은 활약중이고 포로와 우도지가 오버래핑할때 사르나 비수마가 빈자리를 매꿔주기 때문에 점유율도 많이 가져가고 골도 적지 않게 터지며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5. 4-2-3-1 포메이션 글을 마치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인 동호회와 같이 전문적이지 않은 축구클럽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포메이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프로수준으로 가게 되면 영리하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많이 요구하는 포메이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에게도 빌드업 하기 쉬운 포지션,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의 움직임으로 골이 나는 사회인 동호회에서는 체력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요구하지 않고 자기 포지션에 대한 요구가 정확한 4-2-3-1 포메이션을 적극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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