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태국전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

3월 11일 3월 태국전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가 났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명단이 예상했던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고민이 있었던 황선홍 감독의 발표였을텐데요.

3월에 있을 2026 북중미월드컵 2차예산 태국전에 뽑힌 국가대표 명단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소집명단

2. IN

  1. 엄원상
  2. 백승호
  3. 주민규(최초)
  4. 정호연(최초)
  5. 이명재(최초)
  6. 권경원
  7. 이창근
  8. 조유민
  9. 김문환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백승호, 엄원상, 김문환 선수가 다시 대표팀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백승호 선수의 아시안 게임 활약상은 말할 것도 없고 엄원상 선수의 속도는 K리그 탑수준이죠. 그리고 김문환 선수도 과거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눈에 띄는건 현재 33살의 나이에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차출된 울산현대의 주민규 선수입니다. 21년도, 23년도 K리그 득점왕 2회, 3시즌 현재 총 50골 이상의 골을 넣고 있지만 2026 월드컵에는 35살이라 힘들다는 이유로 선택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안좋은 국가대표 분위기와 폼이 좋지 않은 조규성을 대신한 감각이 좋은 골잡이가 필요한 시점이라 괜찮은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3. OUT

  1. 김승규 (부상으로 인한 미차출)
  2. 황희찬 (부상으로 인한 미차출)
  3. 이기제
  4. 김지수(올림픽 대표로 차출)
  5. 오현규
  6. 양현준(올림픽 대표로 차출)
  7. 박용우
  8. 김주성
  9. 이순민
  10. 문선민
  11. 정승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기제 선수와 박용우 선수는 예상했던 대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 뽑히지 못했습니다. 김승규 선수는 아시안컵 때 부상, 황희찬 선수는 다시 한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 명단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오현규 선수인데요. 아시안컵때도 대부분이 조커와 같이 큰 부담이 되는 경기와 시간대에만 들어가다보니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지수 선수와 양현준 선수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선수들이라 대표팀 명단에 들어갔으면 했지만 올림픽 대표로 뽑히며 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4. 황선홍호에 대한 기대감

이강인 선수의 여론은 아직 잠들지 않아 국민들의 분노는 아직 사그라들질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황선홍호는 요르단전과는 180도 바뀐 모습과 압도적인 결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현재 팀 분위기상 외국인 감독보다는 한국인 감독의 정서와 카리스마로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요르단전도 있었기 때문에 태국전에는 더더욱 최선을 다하겠지만 팀이 하나가 되었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팀이 다시 되었다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5. 3월 태국전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를 마치며

3월 21일 오후 8시 태국전과의 경기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월드컵 예선전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지금 보여주어야 할 것은 팀의 화합니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태국전 프리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여 주세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태국전 일정 및 프리뷰 (1,2경기 일정 및 예상 명단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