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프리미어리그 16R 토트넘 VS 뉴캐슬 리뷰 (손흥민 역대 7번째 8시즌 이상 두자리 득점)

프리미어리그 16R 토트넘 VS 뉴캐슬가 12월 11일 새벽 1시 30분에 펼쳐지고 6경기만에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겨갔습니다. 매디슨과 비수마, 로메로, 사르가 부상으로 빠지며 힘든 라운드를 보내고 있던 토트넘에게는 정말 단비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통해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했죠.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자리 이상의 골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7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리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기정보

1) 경기정보 – 12월 11일 새벽 01:30

2) 경기장소 – Tottenham Hotspur Stadium

3) 경기결과 – 4 : 1 (토트넘 승)

4) 득점 – 우도지(26′), 히샬리송(38′, 60′), 손흥민(85′) : 조엘린톤(90+1′)

2. 포메이션

출처 : 후스코어드닷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경기의 무승 끝에 팀 포지션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손흥민이 오랜만에 가장 주 포지션이었던 왼쪽 윙으로 돌아왔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하며 톱에 위치하였습니다.

그리고 토트넘 팬분들이라면 바로 눈치채셨겠지만 클루세브스키가 우측윙이 아니라 가운데 공미로 들어왔습니다. 포메이션에 변화를 준 결과 손흥민은 바로 MOM을 차지하고 토트넘은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3. 경기내용

이번 경기는 한 줄로 요약해서 손흥민의 윙어강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듯 합니다. 1골 2도움을 한 손흥민은 윙에서의 움직임을 정말 완벽하게 보여주는 모습이었는데요. 간결한 원터치 패스와 윙어로서 손흥민의 속도는 프리미어리그 탑급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제일 우수한 풀백인 뉴캐슬의 트리피어를 압도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죠. 두번이나 트리피어를 제치고 컷백을 주며 2도움을 적립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윙어는 이렇게 하는거야라는 인상을 남겼죠.

완벽하게 양발잡이인 손흥민의 움직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무너지는 트리피어는 결국 86분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윙어가 가져야할 속도까지 야무지게 보여주었습니다. 후반 85분 손흥민이 공을 치는 순간 뉴캐슬 수비수들은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아무리 후반 막판 체력이 빠진 시간이라고 해도 믿을 수 없는 스피드였고 결국 페널티킥까지 스스로 만들어내어 골을 만들었습니다.

4. 8시즌 이상 연속 2자리 득점자

1) 역대득점자

  1. 티에리 앙리 (아스날, 1999 ~ 2007) : 8시즌
  2. 프랭크 램파드 (첼시, 2003 ~ 2013) : 10시즌
  3.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4 ~ 2015) : 11시즌
  4.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2011 ~ 2020) : 9시즌
  5. 사디오 마네(리버풀, 2014 ~ 2022) : 8시즌
  6. 해리 케인 (토트넘, 2014 ~ 2023) : 9시즌
  7. 손흥민(토트넘, 2017 ~ 2024) : 8시즌, 진행중

축구팬이 아니어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입니다. 이 폼으로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면 9시즌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된다면 마네와 앙리까지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TOP5 안에 들어가는 최초의 아시아인이 될 듯합니다.

2) 113골 중 단 2골의 페널티킥 골, 어시스트 1위

손흥민의 현재 토트넘에서 골 기록은 총 113골 83어시스트입니다. 이렇게 많은 골을 넣으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제치고 어시스트는 토트넘 역대 1위입니다.

또 하나의 이색적인 부분은 113골 중 단 2골만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입니다. 케인은 213골 중 33골, 약 15.5%에 해당하는 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고 손흥민은 단 1.76%라고 합니다.

5. 프리미어리그 16R 토트넘 VS 뉴캐슬 리뷰

토트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다소 침체였었던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넣으며 골감각을 되 찾았고 클루세브스키의 공미 시도, 손흥민의 또 하나의 대기록, 6경기만의 승리까지 얻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노팅업과의 어웨이 경기가 펼쳐집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노팅엄을 시작으로 에버턴, 브라이튼, 본머스입니다. 앞선 경기들보다 조금 더 수월한 경기라 빨리 매디슨과 판더벤이 복귀할 때까지 승점을 적립해 놓으면 좋을 듯 하네요.

지로나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결국 지로나가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바르셀로나를 4대2로 격파하며 라리가 1위로 등극하였는데 프리뷰를 통해 확인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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