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2023 사우디 이적시장(오피셜, 유력)

저번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이번 포스팅은 대망의 사우디 이적시장 현황입니다. 정점을 찍은 스타플레이어들과 아직 에이징커브조차 오지 않은 선수들이 대거 사우디로 이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아쉽기도 하면서 동시에 사우디 오일머니의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사진출처 : 알 나스르 공식SNS

이미 작년 겨울에 호날두가 처음으로 오일머니에 넘어갔고 메시에게도 어마어마한 연봉의 유혹이 있었지만 뿌리쳤었죠. 그 외에 루머로는 모드리치, 라모스, 조르디 알바 ,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에게 조차 오퍼가 갔다고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영입으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과연 어떤 선수들이 넘어가고 있을까요?

1.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 알이티하드)

▲사진출처 : 알 이티하드 트위터

  • Karim Benzema
  • 국적 : 프랑스
  • 생년월일 : 1987년 12월 19일(37세)
  • 이적료 : 자유계약
  • 연봉 : 2억유로 ( 약 2,800억원)
  • 등번호 : 9번

설명이 필요없는 특급 골잡이죠. 레알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공존할때도 존재감이 있었지만 호날두가 떠난뒤에 벤제마는 말그대로 레알마드리드의 왕이었습니다. 골결정력이나 위치선정, 연계플레이, 어떠한 자세에서도 안정감있는 벤제마의 플레이는 리그나 국가대표 가리지 않고 압도적입니다.

과거 안좋은 이력이 있기도 한 선수이지만 실력은 정말 메시, 호날두를 제외하고 신계에 가장 근접한 사나이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적당시 인터뷰에서는 알제리 이민자의 부모를 둔 무슬림이라 이슬람권에 살기 위해 이적했다라는 얘기도 했었죠. 게다가 2,800억이라는 거액의 연봉도 가져가니 정말 벤제마에겐 최고의 무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은골로 캉테(첼시FC → 알이티하드)

  • N’Golo Kante
  • 국적 : 프랑스
  • 생년월일 : 1991년 3월 29일(32세)
  • 이적료 : 자유계약
  • 연봉 : 1억유로 ( 약 1,397억원)
  • 등번호 : 7번

‘캉요미’ 은골로 캉테가 카림 벤제마가 이적한 알 이티하드로 함께 향합니다. 첼시FC에서 가장 폼이 올랐을때 대한민국 박지성 선수의 상위호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비가담과 활동량을 보여줬었죠. 압박을 통한 볼탈취 그리고 이타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유명한 여담이지만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과 달리 중고 미니 컨트리맨을 타고다니다가 접촉사고로 사이드미러가 부러졌는데도 테이프로 붙이고 다녔다고 합니다. (새로운 미니쿠퍼로 바꿨는데 얼마 뒤 다시 벤츠로 바꿨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3. 칼리두 쿨리발리(첼시FC → 알 힐랄SFC)

  • Kalidou Koulibaly
  • 국적 : 세네갈
  • 생년월일 : 1991년 6월 20일(32세)
  • 이적료 : 2,300만유로 (약 326억원)
  • 연봉 : 2,500만유로 ( 약 365억원)
  • 등번호 : 3번

나폴리에서 활약하다가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에게 센터백 자리를 양보하고 첼시FC를 갔던 쿨리발리가 1년만에 첼시를 떠나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합니다. 세리에에서는 최우수 수비수에도 선정이 되었었지만 첼시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 실패와 잦은 실책으로 세리에로의 복귀를 추진했었지만 결국 오일머니를 따라갔습니다.

인터뷰에서도 쿨리발리는 자신에게 돈은 중요하고 그 돈으로 세네갈 국민들을 위해 학교나 병원 등 많은 것을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신발언을 했었죠. 쿨리발리의 사우디 활약을 응원합니다.!

4.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FC → 알 아흘리)

  • Roberto Firmino
  •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1년 10월 2일(31세)
  • 이적료 : 자유계약
  • 연봉 : 2,000만유로 ( 약 290억원)
  • 등번호 : 10번

리버풀FC의 ‘마누라’ 라인의 피르미누가 오랜기간 몸담았던 리버풀을 떠나 알 아흘리로 이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아레스와 함께 False 9의 훌륭한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매번 득점을 했으며 매 시즌 꾸준히 10골이상의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주었던 선수였죠. 시그니처로는 골대앞에서 골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 노룩으로 넣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자유계약이었던 만큼 바르셀로나나 레알, 인터밀란,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왔었지만 결국 오일머니의 유혹을 떨쳐낼순 없었습니다. 개성있던 피르미누의 플레이를 이제 사우디에서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5.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 알 힐랄SFC)

  • Ruben Neves
  • 국적 : 포르투갈
  • 생년월일 : 1997년 3월 12일(26세)
  • 이적료 : 4,700만파운드(약 772억)
  • 연봉 : 1,200만 파운드 ( 약 200억원)
  • 등번호 : 8번

황희찬의 동료, 울버햄튼의 허리역할을 해주었던 후벵 네베스가 알 힐랄에서 쿨리발리의 동료가 됩니다. 26살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이고 울버햄튼에서의 입지도 괜찮았던 네베스가 이적을 하게 되서 축구팬들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죠.

2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팀을 끌고 올라오며 주장을 맡고 있던 네베스가 떠난다니 울버햄튼 팬들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6. 그외 감독

1)조르제 제주스(페네르바흐체 → 알 힐랄SFC)

2) 스티븐 제라드(아스톤빌라 → 알 에티파크FC)

7. 사우디 이적시장 글을 마치며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보니 정말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특급 이적소식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확정된 선수들 외에도 이미 많은 루머들이 돌고 있고 아직 사우디의 이적은 목이 마른듯 합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런 세계 탑플레이어들을 본다는 건 또 하나의 행복이겠지만 오일머니가 열정과 성장이 필요한 어린 선수들을 가로채 가진 않을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물론 그것도 선수들의 선택이니 존중해야겠지요.

또 뒤에는 어떤 이적소식들이 들릴지 궁금하지만 이적한 모든 선수들의 사우디에서의 활약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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