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16일에 출국하였습니다. 6월달에 AFC U23에서 대한민국의 영원한 숙적, 일본에게 3대0인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고 황선홍호의 여론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사진출처 : 항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이강인 선수의 합류도 마지막에 극적으로 이루어져 스쿼드에 힘이 보태졌습니다. 아시안게임 본선과 금메달을 향한 일정이 어떻게 갈지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1. 주요멤버
▲사진출처 : KFA
1) 백승호
1) 생년월일 : 1997년 3월 17일 (26세)
2) 소속팀 : 전북 현대
3) 신장/키 : 182cm / 72kg
FC바르셀로나B에서 활약하고 스페인의 지로나, 독일의 다름슈타트에서 활약하다가 21년부터 전북현대에서 꾸준히 활약중인 백승호 선수가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진을 상대로 멋진 발리슛을 성공 시킨적이 있었죠.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공을 다루는 기술과 패스가 뛰어납니다. 2선과 3선을 주로 오가며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선수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더 빅클럽에서 증명했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2)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
1) 생년월일 : 1999년 9월 20일 (23세)
2) 소속팀 : 슈투트가르트(독일)
3) 신장/키 : 180cm / 70kg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SC프라이부르크에서 4시즌 활약후 23/24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선수입니다. 국가대표에서는 황인범 선수와 함께 활동량이 매우 많은 선수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며 전방압박과 스피드, 활동량이 매우 장점인 선수입니다. 국가대표에서는 선배 정우영과 함께 함께 출전한 적이 많아 큰 정우영, 작은 정우영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3) 이강인
1) 생년월일 : 2001년 2월 19일 (22세)
2) 소속팀 : PSG 파리생제르망 (프랑스)
3) 신장/키 : 173cm / 63kg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선수 중 가장 유망있는 이강인 선수입니다. PSG에서는 메시를 대신할 선수라는 묘사도 했을 정도로 기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팀에서 이탈하였지만 현재 부상에서 많이 회복된 상태라 곧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클럽에서는 FIFA에서 주관하는 공식적인 경기가 아니라면 클럽 경기가 더 중요하다 판단되면 반드시 보내줄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 게임 출전을 위해 PSG로부터 막판에 극적으로 허락을 받고 황선홍호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 선수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당장 출전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4) 와일드카드 맴버
1) 백승호 (전북 현대)
2) 박진섭 (전북 현대)
3) 설영우 (울산 현대)
4) 엄원상 (울산 현대)
2. vs 쿠웨이트
1) 일정 : 2023년 9월 19일 20시30분
2) 장소 : 진화 스포츠 센터 경기장
3) 상대전력
쿠웨이트 (FIFA랭킹 141위)
본선진출 첫번째 상대인 쿠웨이트는 1982년을 제외하고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적이 없는 팀입니다. 아시안 게임에서도 2000년 이전에는 간헐적으로 강팀 면모를 보인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8강 이상의 성적을 낸적은 없습니다.
3. vs 태국
1) 일정 : 2023년 9월 21일 20시30분
2) 장소 : 진화 스포츠 센터 경기장
3) 상대전력
태국 (FIFA랭킹 113위)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축구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1998년에는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을 2대1로 이기며 4강까지 진출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4. vs 바레인
1) 일정 : 2023년 9월 24일 20시30분
2) 장소 : 진화 스포츠 센터 경기장
3) 상대전력
태국 (FIFA랭킹 86위)
바레인은 중동 카타르 근처, 중동 서아시아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입니다. 하지만 본선진출 후 맞붙게 될 3팀중에서 가장 강한 팀입니다. 2007년 AFC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이긴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5.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에 대한 기대
▲사진출처 : KFA
서두에도 얘기하였듯이 현재 황선홍호의 여론은 정말 최악입니다. AFC U-23에서 충격적인 중국전과의 패배, 일본전과의 패배에 이어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수들 관리도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색깔이 확실하지 않은 축구로 클린스만호의 축구와 비슷하여 한참 폼이 올라가던 한국축구에서 다시 내리막길을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우승하며 손흥민, 이승우, 김민재 선수등 군대 면제를 받았습니다. 이강인, 백승호와 같은 선수들도 반드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군대면제가 주목적이 아니겠지만 자신들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메달을 따야하는 상황입니다.
많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부디 우리나라 선수들의 아시안게임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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