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남자축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정우영의 활약으로 2대1로 우즈베키스탄을 격침시키며 한일전의 무대로 다시 한번 올라갔습니다.
출처 : KFA
구소련 국가답게 튼튼한 하드웨어와 직선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팀이었습니다. 개인기나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롱패스와 튼튼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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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의 전적, 경기내용,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상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vs 우즈베키스탄
1) FIFA랭킹 : 74위
2) 역대전적 : 한국 기준 10승 4무 1패(94년 이후 무패 진행 중)
전적으로는 압도적으로 우세해보이지만 쉽게 이긴적은 없는 상대였습니다. 1점이나 2점차, 아니면 무승부로 대부분의 승부를 마무리 지었던 만큼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 독립이후로는 단한번도 월드컵에 나간 이력은 없습니다. 2011년 AFC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한게 최고로 높은 기록입니다.
2. 대한민국 스쿼드
출처 : KFA
4강부터는 힘을 강하게 주고 나왔습니다. 거의 최정예 스쿼드로 나왔는데요. 이강인, 엄원상, 백승호, 정우영, 홍현석, 황재원 등 적극적이며 창의적인 선수들 위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보며 엄원상과 홍현석, 황재원선수들에게 정말 눈이 많이 갔습니다. 특히 홍현석은 중원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창의성 높은 패스를 선보이며 이번 아시안게임의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3. 전반전
경기결과 – 2 : 1
첫번째 득점 – 1 : 0 (정우영, 4′)
완벽히 준비한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강인 – 홍현석 – 엄원상 – 정우영으로 이어진 완벽한 플레이로 가볍게 전반 4분 선취득점을 하며 게임을 쉽게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째 득점 – 2 : 1 (정우영, 38′)
우즈베키스탄의 프리킥 득점으로 승부는 원점이 되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잠시 실책을 한 틈을 타 백승호가 준 패스를 정우영이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에 성공하였습니다.
4. 후반전
1)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퇴장(부리에프 74′)
대한민국의 역습상황에서 백승호가 조영욱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해주고 침투하려는 것을 우즈베키스탄 부리에프 선수의 백테클로 저지하며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당하였습니다.
좋은 위치에서 홍현석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벽에 막히면서 기회는 무산되었습니다.
2) 격해지는 양팀
시간이 뒤로 갈수록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플레이는 점점 거칠어졌습니다. 설영우 선수는 어깨가 잠시 빠진 경우도 생겼고 계속해서 양팀의 거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93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골키퍼까지 나오며 공격에 가담했지만 대한민국의 수비와 열정은 마치 철옹성과 가까웠습니다.
5.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상대 – 일본
결승전 상대는 다시한번 일본입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경기를 치뤘고 홍콩을 4대0으로 이기며 먼저 결승으로 진출하였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2대0으로 격침시킨 적이 있습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상대가 일본이 되었는데요.
현재 대한민국 스쿼드는 국가대표를 방불케할정도의 강한 스쿼드이고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축구 수준도 정말 높이 올라왔고 분데스리가나 리그1, 라리가 다양한 세계 최고 리그에서 활약하며 축구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6.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글을 마치며
출처 : KFA
3회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제 눈앞에 뒀습니다. 지금까지도 너무 잘해준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지만 이제 한스텝만 남았습니다. 군대면제라는 자신만을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결승에서 다시한번 일본을 격침해 아시안게임 최초 3회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꼭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