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뷰 및 요약(10.09, 9라운드 일정 포함)

아스날과 맨시티의 빅매치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도 매우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토트넘, 아스날은 8라운드를 끝으로 현재 공동 1위에 있습니다. 새삼 느끼는거지만 감독의 전술과 선수 기용이 팀의 빌드업에 있어서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선수 기용이 중요한만큼 그 선수가 빠졌을 때 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오늘 새벽에 열렸던 맨시티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요 클럽들의 8라운드 리뷰와 함께 9라운드 일정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루턴타운 VS 토트넘

■ 경기결과 – 0 : 1 (토트넘 승)

■ 득점 – 판더벤(52′)

■ 경기내용

비교적 약체팀 루턴타운을 상대로 의외의 결과가 나왔던 경기였습니다. 초반에는 토트넘이 유리하게 게임을 끌고 갔지만 골경적력에서 아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비수마의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토트넘은 경기를 어렵게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특급 영입생들이 이제 있습니다. 매디슨의 컷백을 받아 판더밴이 넣으며 1대0으로 리드를 이끌고 점수를 지키며 다시 한번 어마어마한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경기를 이기며 토트넘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팀 1위를 탈환하였습니다.

2. 번리 VS 첼시

■ 경기결과 – 1 : 4 (첼시 승)

■ 득점 – 오도베르(15′) : 알 다킬(42′,OG), 팔머(50′), 스털링(65′), 잭슨(74′)

■ 경기내용

초반에는 첼시가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취점을 번리에게 먹히며 다시한번 불안한 시작을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스털링의 축신모드가 이번 게임에 발동되었습니다. 번리진의 왼쪽 부분을 끊임없이 괴롭히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맨시티에서 임대온 팔머도 최근 폼이 아주 좋습니다. 우측 윙으로 활약이 매우 좋은데요. 이번 8라운드에서는 패널티 킥으로 데뷔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하며 팀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이세도, 무드리크, 갤러거 등 초반 활약이 부진했던 선수들도 차츰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첼시는 최근 총 3연승 중에 있습니다.

3. 맨유 VS 브렌트포드

■ 경기결과 – 2 : 1 (맨유 승)

■ 득점 – 맥토미니(90+3′, 90+7′) : 옌센(26′)

■ 경기내용

이번 라운드에도 맨유는 정말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동안 기용이 안되었던 맥토미니가 맨유를 구해줄 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맨유는 63%의 점유율을 경기내내 가져가면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질 못했었습니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였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해리 매과이어와 맥토미니가 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겼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맨유의 경기력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보이고 텐하흐 감독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4. 브라이튼 VS 리버풀

■ 경기결과 – 2 : 2 (무승부)

■ 득점 – 아딩그라(20′), 덩크(78′) : 살라(40′, 45+1′)

■ 경기내용

브라이튼과 리버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브라이튼은 아스톤빌라에게 6대1로 패배하고 리버풀도 토트넘에게 2명의 퇴장과 2대1로 패배하며 약간 기세가 기운 것 같습니다.

브라이튼은 현재 6위에 위치하고 있고 리버풀은 4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23/24시즌은 정말 치열한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5. 아스날 VS 맨체스터 시티

■ 경기결과 – 1 : 0 (아스날 승)

■ 득점 – 마르티넬리(86′)

■ 경기내용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맨시티와 아스날 둘다 미친듯한 전방압박으로 끊임없이 상대방의 빌드업을 막고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 로드리의 부재가 참 많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서로가 압박공격을 많이 했지만 맨시티가 특히 아스날의 압박에서 벗어나 빌드업을 제대로 하지를 못했습니다.

스톤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마지막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로드리와 스톤스의 부재가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의 마르티넬리도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멋진 복귀골로 맨시티를 이겼습니다.

이 경기를 아스날이 승리함으로서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 감독 부임이후 맨시티를 제외한 모든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이긴 기록이 있었는데 맨시티까지 처음으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의 스태프 코치였습니다.)

6.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뷰

개인적인 생각으로 맨유와 텐하흐 감독은 맥토미니로 인해 겨우 기사회생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맨시티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이어 아스날전에서도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이제 아스날과 토트넘, 과연 누가 먼저 1패를 기록하냐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스날의 다음 상대는 첼시와 첼시 홈구장에서의 경기입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상대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풀럼과의 경기입니다.

오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가 종료되었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A매치 기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9라운드는 10월 21일부터 다시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있었던 아스날 vs 맨시티전에 대한 프리뷰와 양팀 역대 전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주세요.

아스날 vs 맨시티 프리뷰 및 역대 전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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