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리뷰 및 요약(09.18, 6라운드 일정 포함)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도 끝이 났습니다. 토트넘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맨시티의 5연승, 첼시와 맨유의 여전한 부진 등 다양한 팀들의 강점과 약점이 점점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라운드였습니다.

브라이튼은 저번시즌 유로파 진출의 쾌거에 이어 이번시즌도 돌풍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챔스를 노리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봐서는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주요 빅클럽들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결과와 다음일정까지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

1. 브라이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경기결과 – 3 : 1 (브라이튼 승)

■ 득점 – 웰벡(20′), 그로스(53′), 주앙 페드루(71′) : 메브리(73′)

■ 경기내용

맨체스터의 경기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이튼과의 승부에서 또 한번 패배하며 2승 3패, 1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홀란드라는 호이룬은 아직 팀에 적응을 못한 모습이고 래시포드는 무리한 드리블과 슈팅을 남발하며 좋은 기회를 다 날려버립니다.

맨유를 이번시즌 챔스로 올려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에릭센, 부르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등의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노련한 플레이들이 빛을 발했었지만 이번 시즌 에릭센과 카세미루의 존재감은 저번시즌보다 못한 모습인듯 합니다.

2. 첼시 vs 본머스

■ 경기결과 – 0 : 0 (무승부)

■ 득점 – 없음

■ 경기내용

또 다시 첼시는 졸전을 치뤘습니다. 본머스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14위를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하위 루턴을 상대로 승리를 한 것을 제외하고 현재 승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 경기를 본 저로서는 정말 엔소 페르난데스를 제외하고는 어떤 플레이를 펼치고 싶은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갤러거는 시종일관 자신감 없는 모습때문에 결정적인 찬스도 놓치고 무드릭도 계속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털링와 잭슨은 계속 공보다 먼저 가며 템포를 늦추거나 답답한 모습이었습니다. 포첸티노 감독은 과연 어떤 모습을 생각하며 팀을 빌드업 하고 있는 걸까요. 너무 젊은 선수들로만 이루어져 노련하게 풀어나가는 선수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합니다.

3. 맨시티 vs 웨스트햄

■ 경기결과 – 3 : 1 (맨시티 승)

■ 득점 – 도쿠(46′), 베르나르도 실바(76′), 홀란드(86′) : 워드프라우스(36′)

■ 경기내용

맨시티는 22/23시즌 트래블을 달성한 왕좌답게 5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라우스에게 선취득점을 빼앗겼지만 맨시티의 새로운 이적생, 도쿠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왼쪽윙에 포지션하여 계속 상대방 수비를 흔들어 주며 결국 득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도쿠를 보면 그릴리쉬의 좀더 공격적인 모습같아 보입니다. 그릴리쉬는 중앙으로 침투하거나 상대방 파울을 유도하며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도쿠는 좀더 속도감과 공격적인 드리블로 기회를 창출합니다.

홀란드는 이번경기에도 역시 골을 넣으며 5경기 7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과연 자신의 기록인 36골을 넘을 수 있을지 또 기대되는 포인트입니다.

4. 아스날 vs 에버튼

■ 경기결과 – 1 : 0 (아스날 승)

■ 득점 – 트로사르(69′)

■ 경기내용

에버튼의 홈구장,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1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조금 특별했는데요. 아스날이 에버튼의 홈구장에서 승리한 것이 6년만입니다.

아스날도 이 승리로 4승 1무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며 승리하였지만 여전히 아스날에 아쉬운 점이 존재하고 있죠. 바로 하베르츠 능력에 대한 의문입니다. 1,000억의 이적료로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존재감은 0에 가깝습니다.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아직 저에겐 물음표가 많은 선수 중 하나인 듯 합니다.

토트넘의 위닝멘탈리티를 느낄 수 있었던 명경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바랍니다.

토트넘 셰필드전 경기 확인하기.

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리뷰 및 요약

5라운드까지의 경기를 요약하자면 2팀을 제외한 강팀은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브라이튼은 더이상 언더독이 아닌 신흥 강팀이 된 것 같습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이 안느껴지는 그저그런 중위권 팀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많은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저는 바르셀로나의 팬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가 참 잘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포첸티노의 축구가 빨리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호이룬이 아쉽게 데뷔골이 취소됐었지만 다시 한번 골을 넣으며 좀더 재미있는 프리미어리그를 만들어주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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