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4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첼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홀란드는 자신이 다시한번 괴물임을 증명하고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경기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매력은 최강자 그룹은 존재하지만 그 외의 팀도 어느하나 얕볼수가 없을정도로 강하다는 겁니다. 새로운 강자로는 22/23시즌부터 브라이튼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퍼거슨이 해트트릭을 하고 미토마의 공격력, 그리고 곧 합류할 바르셀로나의 안수파티까지 임대이적으로 브라이튼에 와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결과를 함께 보시고 5라운드 일정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1. 첼시 vs 노팅엄 포레스트
경기결과 – 0 : 1 (노팅엄 포레스트 승)
득점 : 엘란가(48′)
첼시의 스쿼드는 언제쯤 안정이 될까요. 아직 리빌드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부터 2조를 넘게 투자했지만 엔소 페르난데스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를 하였습니다.
22/23시즌 16위를 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1:0으로 패배하며 첼시는 4경기에서 1승밖에 챙기지 못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이고 첼시는 정말 많은 자원을 영입하고 방출하면서 대거 세대교체를 강행하였습니다. 과연 시즌 마지막에는 웃고 있을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네요.
2. 맨체스터 시티 vs 풀럼
경기결과 – 5 : 1 (맨체스터 시티 승)
득점 : 알바레스(31′), 아케(50′), 홀란드(58′, 70′, 95′) – 림(33′)
괴물 홀란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한번 사고를 쳤습니다.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5:1 승리로 이끌고 현재 4경기 6골을 넣으면서 득점왕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알바레스의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 마지막에 아케의 골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전은 홀란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왜 세계 최고 골잡이인지를 증명한 라운드였습니다.
3. 크리스탈 팰리스 vs 울버햄튼
경기결과 – 3 : 2 (크리스탈 팰리스 승)
득점 : 에두아르(56′, 84′), 에즈(78′) – 황희찬(65′), 쿠나(96′)
복귀전의 남자, 황희찬 선수가 또 다시 햄스트링에서 복귀 후 값진 골을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3대2로 팀은 결국 패배하며 1승 3패의 안좋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다음경기는 리버풀과의 5라운드 매치입니다. 또 다시 강팀을 만나게 되어 불안해지는 울버햄튼인데요. 22/23시즌에도 13위를 기록하며 강등권과는 사실 승점은 10점차이여도 승리 수는 2경기밖에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현재 울버햄튼에는 과거 손흥민 선수의 동료였던 맷 도허티 선수가 이적하여 활약중에 있습니다.
4. 아스날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결과 – 3 : 1 (아스날 승)
득점 : 외데고르(28′), 라이스(96′), 제주스(100′) – 래쉬포드(27′)
라이브로 경기를 시청했지만 정말 마지막까지 긴장을 멈출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양팀 다 절대로 이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던 경기였는데요. 득점시간을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퍼붓다가 역습당해 결국 2골이나 먹혀 진 경기였습니다.
덴마크의 홀란드라 불리는 회이룬이 부상에서 복귀 후 처음 데뷔전을 치룬 날이기도 했는데요. 속도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합격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었지만 계속해서 침투해 공을 받으려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리버풀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결과 – 3 : 0 (리버풀 승)
득점 : 소보슬라이(3′), 캐시(22′, 자책골), 살라(55′)
소보슬라이가 데뷔 후 첫 골 신고식을 하였습니다. 리버풀은 웬스트 햄을 상대로 3대0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가며 3승 1무, 22/23시즌과는 사뭇 다른 출발을 하였습니다.
살라는 현재 끊임없이 사우디 알이티하드의 이적제안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적료 3600억과 연봉 2100억을 제시하였는데요.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리버풀 입장에서도 살라를 이적시키고 자금 확보하기에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금액입니다.
여담으로 알이티하드에는 현재 레알의 전설, 카림 벤제마, 첼시의 중원을 담당했던 은골로 캉테,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리버풀 동료였던 파비뉴가 활약중에 있습니다.
6. 토트넘 vs 번리
경기결과 – 5 : 2 (토트넘 승)
득점 : 손흥민(16′, 63′, 66′), 로메로(47′), 포로(54′) – 포스터(4′), 브라운 힐(94′)
토트넘의 플레이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역습 위주의 팀이었는데 빌드업과 점유율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유율 축구를 위해 중원 스쿼드를 대폭 변경했는데요. 매디슨, 비수마, 사르 등 볼간수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레이 위주로 바뀌니 공격패턴이 다양해졌습니다.
과거에는 호이비에르나 맷도허티, 스킵 등 공미보다는 수미 위주, 그리고 창의적이라기보다 직선적이고 거친 플레이어들이 많았었는데요. 이번 토트넘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보입니다. 이런 경기들을 보니 케인이 한시즌정도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토트넘에 대한 더욱 자세한 경기결과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여 주세요.
7.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리뷰
3팀에서 무려 해트트릭이 나온 난타전이 열린 라운드였습니다. 브라이튼의 퍼거슨, 맨시티의 홀란드, 토트넘의 손흥민까지, 다른 라운드들에 비해 비교적 많은 골이 터진 재밌었던 라운드였습니다.
다음 5라운드는 대한민국 기준 9월 16일 20시30분부터 시작되며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는 맨유와 브라이튼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퍼거슨과 미토마의 공격력,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회이룬의 매치는 꼭 놓칠수 없는 경기가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