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최악의 영입생 중간점검

유로2024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아시아 예선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각 리그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최악의 영입에 대해 중간점검을 해보려고 합니다.

23/24 여름이적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슈퍼스타들과 에이징 커브가 온 스타들이 대거 사우디로 이적하며 어떤 관점에서 보면 각리그들의 재미가 약간 반감되었을 수는 있겠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지만 소위 돈값을 못하는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서만 작성하였으며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참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위는 가장 활약이 없는 순위로 작성하였습니다.)

1. 메이슨 마운트

1) 소속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이적 : 첼시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생년월일 : 1999년 1월 10일 (24세)

4) 이적료 : 6,000만 파운드 (약 993억)

5) 12경기 : 0골 1도움

결과적으로만 보면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 1,000억이라는 이적료를 써서 맨유의 7번이라는 등번호까지 부여받았지만 보여준 것이 전혀 없습니다.

초반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현재까지 모든대회에서 12경기에 나서 1도움만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한번씩 보면 마운트가 공을 잡는 모습도 사실 잘 보이지 않고 같은 미드필더진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호흡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첼시에서 마운트는 보통 메짤라 역할을 많이 부여받아 20/21시즌과 21/22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혔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를 영입한 만큼 마운트 활용법에 대해서 더욱 연구하여 기량을 올려주는 것이 급해보입니다.

오히려 방출이 예상되었었던 맥토미니가 최근 더 좋은 활약을 하며 더욱 많이 기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연 마운트는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맨유 7번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리그 3분의 1이 지난 이 시점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입니다.

2. 카이 하베르츠

출처 : getty image

1) 소속 : 아스날 FC

2) 이적 : 첼시 FC → 아스날 FC

3) 생년월일 : 1999년 6월 11일 (24세)

4) 이적료 : 8,000만 유로 (약 1,140억)

5) 18경기 : 1골 1도움

또 한명의 첼시 출신 카이 하베르츠입니다. 런던더비 프리뷰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제가 첼시시절의 카이 하베르츠에 대해서 인상적인 느낌을 못받았었습니다. 큰 키에 비해 오프더볼에서 빠른속도를 가지고 있고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기는 하지만 그 외에 딱히 생각나는 장점은 없습니다.

런던더비, 카이하베르츠 더비 프리뷰 확인하기.

위치선정도 첼시 시절에는 좋았던 편인데 아스널에서는 그런모습도 보이지 못하고 있고 형편없는 골 결정력만 보여주며 현재까지 18경기에 나서며 1골 1도움이 전부입니다.

이미 몇몇 기사에서는 아르테타 감독과 구단의 인내심도 끝나 겨울 이적 시장에 반값인 약 560억으로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스날 이적 전 레알에서도 러브콜이 왔지만 이제 레알은 새로운 9번을 물색하고 있을듯 합니다.

3. 라스무스 호이룬

출처 : getty image

1) 소속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이적 : 아탈란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생년월일 : 2003년 2월 4일 (20세)

4) 이적료 : 7,500만 유로 (약 1,040억)

5) 12경기 : 0골 0도움

안타깝게 또 한명의 최악의 영입은 덴마크의 홀란드, 라스무스 호이룬 입니다. 사실 호이룬은 챔스에서는 현재 5골로 현재까지 득점 1위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에 국한하여 작성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호이룬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경기 0골 0어시입니다. 큰키에 빠른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답답한 슛 타이밍과 오프더볼에서의 영리하지 못한 움직임입니다. 경기도중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지적을 받는 모습도 보였었습니다.

20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겠지만 맨유 역대 이적료 5위를 기록하며 이적한만큼 증명이 필요한 때입니다.

4. 23/24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최악의 영입을 마치며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호이룬 등 모두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많은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또한 반짝 눈에 띄다가 어린나이에 바로 폼이 떨어지는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3분의 1정도가 된 이 시점에 이 세 선수는 분명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영입한 구단입장에서는 당장 방출하고 싶은 욕구가 많이 생겨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2,000억을 지불한 카이세도도 있고 뛰지도 못하고 있는 은쿤쿠, 낮은 이적료이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의 엔도 등 많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최악의 영입 반대로 23/24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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