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첼시, 포첸티노 더비 프리뷰
안녕하세요. 축구하는 봄블비입니다. 휴가를 다녀와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네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아스날이 뉴캐슬에 1대0으로 첫 패배를 하며 현재 유일하게 무패인 팀은 토트넘이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8승 2무로 11라운드를 마친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11월 7일 새벽 5시에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첼시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스승, 포첸티노 감독이 활약중에 있습니다. 포첸티노 감독은 22/23시즌부터 부쩍 부진하고 있는 첼시를 부활시키기 위해 감독으로 부임되었지만 딱히 상황이 많이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두팀의 전력비교를 통해 과연 어떤 팀이 승리할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정보
1) 경기일시 : 2023.11.07 05:00
2) 경기장소 : Tottenham Hotspur Stadium (토트넘 홈구장)
2. 토트넘 VS 첼시 역대 성적
출처 : 첼시 공홈
전체전적 : 토트넘 기준 55승 43무 77패
최근 4경기 전적 : 토트넘 기준 1승 2무 2패
전체적인 전적이나 최근 전적에서 첼시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양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토트넘은 8승 2무 10라운드 기준으로 1위, 첼시는 3승 3무 4패로 1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조가 넘는 돈을 투자하여 많은 영입을 하였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못거두고 있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적은 이적료를 투자하여 모든 성공적인 영입을 이루었습니다. 비카리오, 판더벤, 매디슨, 솔로몬, 브레넌 존슨 등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중입니다. 게다가 포첸티노 감독의 재부임이 유력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여 결과론적으로는 최고의 영입이 된 셈입니다.
3. 주요선수
1) 토트넘
※ 손흥민, 메디슨, 로메로 등 토트넘 주장단은 너무 압도적으로 잘하기에 제외해보았습니다.
1. 판더 벤 (센터백)
23/24시즌 영입된 판더 벤은 193cm의 큰키를 가지고 있지만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이미 많은 해외 언론에서는 넥스트 판다이크에 대한 얘기가 많고 저 또한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빠른속도와 안정적인 볼처리는 현재 토트넘 수비단의 안정감을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2. 마타르 사르 (수비형 미드필더)
과거 콘테감독 체제에서는 선택을 못받고 간헐적으로 교체선수로 출전하다가 이번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포텐이 터진 선수입니다. 22/23시즌까지의 토트넘은 벤탕쿠르라는 좋은 자원이 있기는 했지만 스킵과 호이비에르와 같은 다소 전투적이고 직선적인 선수 위주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었습니다.
사르는 23/24시즌에 좋은 활동량과 유연한 플레이로 수비와 공격의 연결 기점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팀색깔을 만들어주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이브 비수마 (수비형 미드필더)
좋은 피지컬과 수비가 장점인 비수마 또한 토트넘이 1위를 하는데에 공헌한 인물 중 한명입니다. 우도기와 같이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볼키핑이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비수마뿐만이 아니라 사르나 풀백인 우도기와 같은 토트넘 수미지만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중거리슛을 한번씩 때려 분위기를 조금더 공격적으로 유지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번씩 상대방 공격진에서 공간이 없음에도 침착하게 만드는 모습들이 한번씩 보여줘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킥도 좋은 선수들이라 공간이 없을때에는 중거리슛도 보여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2) 첼시
※ 첼시 VS 아스날 런던더비에서 언급했던 선수들은 제외하였습니다.
1. 콜 팔머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콜 팔머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나올때마다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콜 팔머이지만 너무나도 쟁쟁한 맨시티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첼시로 이적했지만 공미와 윙어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테크닉을 가지고 있고 넓은 시야와 패스가 일품입니다. 3선과 2선사이에 엔조 페르난데스와 카이세도가 있다면 2선과 1선사이 역할은 팔머가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2. 니콜라 잭슨 (스트라이커)
은쿤쿠가 프리시즌 부상을 당하며 대체 역할로 온 니콜라 잭슨입니다. 시즌 초반에 골문앞에서 침착하게 데뷔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첼시의 스트라이커로서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닙니다.
포그바를 연상시키는 외모가 인상적이고 연계가 나쁘지는 않지만 빨리 은쿤쿠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활약하는 모습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코너 갤러거 (공격형 미드필더)
무드리크와 같이 가장 폼이 더욱 올라와줘야 될 선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공격에서의 강한 압박과 활발한 활동량이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최근 2선 프리롤 역할을 부여받으며 폼이 올라오고 있는 갤러거입니다만 첼시가 상위권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무드리크, 팔머, 갤러거 세명이 더욱 살아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4. 토트넘 VS 첼시 프리뷰
첼시의 앞으로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11월 7일 토트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3일에는 맨체스터 시티, 26일에는 뉴캐슬, 12월 3일에는 브라이튼 , 7일에는 맨유와의 경기 등 강팀과의 경기일정만 앞두고 있습니다.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복귀하였지만 여전히 부상자가 많은 첼시입니다. 반면 토트넘은 벤탕쿠르도 복귀하고 자원이 충분합니다. 분위기면에 있어서도 토트넘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과연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VS 첼시경기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