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셰필드전이 진행된 현재 토트넘의 위닝 멘탈리티가 미쳐날뛰고 있는 듯 합니다. 계속해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19개의 슈팅, 10개의 유효슈팅을 가져갔었지만 답답한 경기가 펼쳐졌었지만 모든 드라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다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답답했던 게임을 풀어준건 다름 위기를 맞고 있던 히샬리송이었습니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부진을 겪다가 눈을을 흘린 소식이 뉴스에도 나온적이 있었죠. 98분과 102분에 1골 1어시를 하며 미친활약을 보여주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승리도 승리지만 포스테코글루의 작전과 기용도 정말 대단했는데 경기내용과 함께 리뷰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vs 셰필드
20/21시즌 EPL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가 23/24시즌 다시 승격하였습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승격하였지만 이번시즌도 초반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토트넘과의 경기를 패배하며 5경기 1무 4패중에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또 다시 EPL의 높은 벽을 느끼고 강등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겠습니다.
셰필드 출신 유명선수
- 카일워커( 맨체스터 시티 )
- 해리 매과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게리 케이힐( 과거 첼시 레전드)
2. 라인업
토트넘은 이전 경기와 똑같이 4-2-3-1, 손흥민 톱을 세우며 출격에 나섰습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솔로몬과 손흥민 원톱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솔로몬은 정말 맹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손흥민의 왼쪽 윙은 역습을 위한다면 솔로몬의 왼쪽윙은 빌드업과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방의 수비를 흔드는데 매우 적합한 듯 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사르, 비수마, 그리고 왼쪽 풀백으로 우도지는 고정일 듯 합니다. 정말 공격과 점유율 축구에 있어서 유연성과 창의성을 더해주는 자원들인 것 같습니다.
3. 경기진행
1) 후반 98분
▲사진출처 : ESPN
득점 : 히샬리송 (Assist. 페리시치)
후반 80분 사르와 솔로몬이 나가고 히샬리송과 페리시치로 교체되어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이 결국 90분 내내 아쉬웠던 게임을 풀어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리시치의 공을 받아 히샬리송이 정확한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확실히 토트넘에는 센터백 자원을 제외하고는 공중볼 장악이 가능한 자원이 많이 없는데 히샬리송이 그부분에 있어서 해결가능한 자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페리시치도 분명 나쁜 자원은 아니지만 한템포 느린 패스와 속도에 비해 무리한 드리블을 치지만 교체자원으로서는 아직 토트넘에 기여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듯 합니다.
2) 후반 102분
▲사진출처 : getty
득점 : 클루세브스키 (Assist. 히샬리송)
다시한번 히샬리송이 자신의 부진을 털기 위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볼경합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왼발로 클루세브스키에게 준걸 클루세브스키는 침착하게 한번 꺾고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좌측상단에 정확하게 꽂았습니다.
왼발잡이 선수들의 특징이 정말 어떤 상황에서도 왼발만 쓰는 것이 많이들 보이는 특징입니다. 디마리아, 라멜라, 로벤 등 유독 왼발 플레이에만 집착하는데 클루세브스키도 그런 선수입니다. 하지만 오늘 실마리를 풀어준 극장골은 오른발이었습니다.
4.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셰필드전 리뷰
서두에서 잠깐 말했었던 포스테코글루의 기용에 대해서 언급 안할 수가 없습니다. 23/24시즌부터는 골 세레머니, 헐리우드 액션, 부상 등 모든 시간 지연행위에 대해서는 추가시간에 포함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막전부터 추가시간 12분이라는 긴 추가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추가시간이 많이 주어질걸 예상하고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교체를 가져갔고 그 교체는 정확히 적중하여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직접 본 저로서는 이런 재미와 감동이 풀경기를 본사람만의 특권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빅매치입니다. 북런던 더비 상대인 아스날과의 경기이고 최근 아스날의 폼은 그렇게 좋지는 않고 토트넘은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팀이 이길지 매우 재밌는 경기가 될 듯 합니다.
5. 토트넘 셰필드전 하이라이트 영상 보러가기
※ 황선홍호가 아시안 게임을 위해 항저우로 출국하였습니다. 관련 정보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