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별리그는 각 팀이 두번씩 겨루게 되는데 한번은 자신의 홈구장, 나머지 한번은 상대방 홈구장에서 겨루며 총 6번을 겨루게 됩니다.
현재 모든 팀이 2경기씩을 치루며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윤곽과 함께 팀의 컨디션이 보였습니다. 클럽 리그 경기나 FA컵 등 빡빡한 일정때문에 상당히 리그에서답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는 팀들도 보였습니다.
2차전까지의 결과 및 리뷰와 다음 일정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 – B조
1) A조 리뷰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맨유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맨유는 자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에게 3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2패중에 있습니다. 현재 맨유는 리그에서도 1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2/23시즌 나름 팀을 살렸던 텐 하흐 감독은 과연 경질당할까요
뮌헨은 강팀답게 2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순항중에 있습니다. 케인이 영입되며 확실히 스트라이커 자리는 매꿔진것 처럼 보이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김민재가 있지만 현재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의 부상의 부재도 있고 수비력 강화를 위해 CB자리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2) B조 리뷰
아스날은 빡빡한 일정 탓인지 현재 리그1에서 15위를 기록 중인 랑스에게 패배하며 1승 1패에 그쳤습니다. 랑스의 홈구장에서 펼쳐졌다고는 하지만 이번 시즌 아직 패배가 없었던 아스날에게는 아쉬운 첫 패배가 되었습니다.
세비야는 다시 유로파의 왕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는 건지, 챔피언스리그에만 나오면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라리가에서도 세비야는 2승 1무 4패를 하며 15위에 있습니다.
랑스는 다른 포스팅에서도 몇번 언급하였었지만 22/23시즌 리그1에서 PSG 파리생제르망의 우승을 마지막까지 저지하다 1점 차이로 준우승 한 강팀입니다. 아스날의 폼이 좋긴 하지만 랑스라고 당연히 진다고는 장담할수 없는 팀이었던 만큼 승리를 거뒀습니다.
2. C – D조
1) C조 리뷰
10월 4일 나폴리 홈구장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레알은 자신들이 왜 챔스 DNA를 가진 클럽인지 증명해주는 경기였습니다.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자신들이 레알의 에이스임을 증명하였고 마지막에 머렛의 자책골로 기록되긴 했지만 발베르데의 중거리슛은 레알의 위협적인 무기였습니다.
나폴리는 22/23시즌만큼 세리에A에서나 챔스에서나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레알과의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괴롭혔고 브라가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충분히 나타내는 강력함이었습니다.
2) D조 리뷰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리그에서도 4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5위에 있습니다. 좋은 경기력은 현재 챔스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인터밀란과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인터밀란도 마르티네스의 물오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인터밀란은 어디까지 올라가고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3. E – F조
1) E조 리뷰
AT마드리드는 이번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즈만은 여전히 AT마드리드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다소 골 결정력과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던 모라타의 득점력도 이번시즌은 매우 훌륭합니다. E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였던 라치오 홈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였으니 사실 가장 어려운 경기를 끝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현준, 양현준, 권혁규가 활약중인 셀틱은 2패를 하며 챔피언스리그의 높은 벽을 느끼는 중입니다. 아직 오현준이나 양현준은 챔스에서의 득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나중에 국가대표에서 좋은 밑거름이 될꺼라고 기대합니다.
2) F조 리뷰
죽음의 조 F조입니다. 그리고 21년만에 챔피언스리그로 진출한 뉴캐슬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10월 5일에 펼쳐진 파리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4대0으로 격파하며 프리미어리그가 왜 세계 최고리그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파리생제르망은 메시와 네이마르의 부재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네이마르 대신 영입된 우스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이제 폼이 좀 올라오나 싶었지만 파리생제르망에 가서 다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피카에서 이적해온 하무스도 여전히 팀 적응이 안되는건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4. G – H조
1) G조 리뷰
맨체스터 시티는 데브라위너와 귄도안, 스톤스의 부재로 확실히 미드필더진의 압도적인 경기 지배는 전 시즌만큼 나오고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홀란드에 대한 대인마크가 2명씩 붙으면서 공략도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란드가 2명을 묶은만큼 알바레스와 필포든의 경기력은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홈구장에서 승리를 거둔만큼 어려운 경기는 다 펼쳤고 16강은 무난히 진출할 듯 합니다.
독일의 뮌헨, 도르트문트와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라이프치히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1차전에서 벨기에의 영보이스를 격침하며 1승 1패중에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에이스 다니올모는 현재 부상으로 결장중에 있지만 빠르게 복귀하길 기대하겠습니다.
2) H조 리뷰
바르셀로나의 스쿼드는 사비감독으로 인해 완벽히 살아났습니다. 현재 라리가에서도 6승 2무, 챔스에서도 2승을 하며 무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면 수비, 미들이면 미들, 공격이면 공격, 어디하나 구멍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입니다. 이번 챔스에서 꼭 우승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FC포르투는 포르투갈리그의 최강자고 봐도 무방합니다. 포르투갈리그 총 30회 우승, 타사드 포르투갈 19회 우승, 수페르타사 30회 우승을 한 명문 클럽입니다.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클럽이기도 하고 과거 대한민국의 석현준 선수도 약 3시즌정도 뛰었었습니다.
5.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결과 총 리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결과까지 나오며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4경기가 남긴했지만 일부팀은 기세가 많이 꺾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리그에서도 약한 모습과 챔스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들을 보여주고 있어 아쉬운 모습입니다.
3차전부터는 또 어떤 다른 경기력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며 3차전이 끝나고 나면 16강을 향한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