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의 슈퍼크랙, 에당 아자르 은퇴(아자르 정보, 히스토리, 리즈와 몰락까지)

EPL의 슈퍼크랙 에당 아자르가 약 17년의 프로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하였습니다. 예전 엘클라시코 관련 포스팅하였듯이 메시와 호날두 시대가 지나고 아자르와 그리즈만의 새로운 엘클라시코 구도가 형성되는 줄 알고 매우 기대했었던 한사람이었습니다.

첼시를 떠날때 박수받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갈때까지만 해도 레알의 새로운 상징이 될 줄 알았던 그는 4시즌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끝내 폼을 못찾고 레알을 나오고 은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EPL을 호령했었던 에당 아자르의 모든 정보와 히스토리, 그리고 리즈시절과 은퇴까지 모든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당 미카엘 아자르(Eden Michael Hazard)

출처 : 에당 아자르 Instagram

1) 출생 : 1991년 1월 7일 (32세)

2) 국적 : 벨기에

3) 신체 : 175cm / 74kg

4) 포지션 : 윙어

참고로 현재 EPL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92년생입니다. 동일한 91년생의 나이로 아직 현역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맨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 AT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 리버풀의 버질 반다이크 등이 있습니다.

데브라위너는 현재 부상으로 잠시 이탈중이지만 맨시티의 심장과도 같고 그리즈만도 잠시 바르셀로나에서 주춤했지만 AT마드리드로 복귀한 시즌 바로 라리가 도움왕을 차지하고 프랑스 국가대표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입니다. 반다이크는 말할 필요도 없이 리버풀 부동의 센터백입니다.

반대로 아자르와 비슷하게 하락세의 길을 걷고 있는 동갑내기 선수들도 있습니다. 과거 리버풀의 피르미누, 첼시의 캉테, 쿨리발리,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있습니다. 티아고를 제외하고는 다 말년을 위해 사우디로 간 선수들이네요. 티아고도 현재 부상으로 이탈중이며 부상 전에도 클롭이 원하는 만큼의 플레이는 펼쳐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자르는 하락세를 탄 스타들과 다른 점이 있죠. 2019년 20대 후반 절정의 나이로 레알에 갔을 때부터 이미 하락세를 겪었다는 점입니다.

2. 아자르의 역사

1) LOSC릴 (2007 ~ 2012)

아자르는 10/11시즌 리그1의 LOSC릴에 16살때 데뷔하였습니다. 리그1의 최연소 MVP를 받으며 릴을 56년만에 리그 우승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다음 해인 11/12시즌에도 38경기 20골 18도움을 하며 2년연속 MVP에 선정되며 그의 전설은 시작되었었습니다.

2) 첼시FC (2012 ~ 2019)

첼시FC 스탯 – 352경기 110골 92도움

12/13 시즌 – 62경기 13골 20도움

13/14 시즌 – 49경기 17골 8도움

14/15 시즌 – 52경기 19골 11도움

15/16 시즌 – 43경기 6골 7도움

16/17 시즌 – 43경기 17골 7도움

17/18 시즌 – 51경기 17골 12도움

18/19 시즌 – 52경기 21골 17도움

첼시시절의 아자르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EPL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카르바할컵 우승 1회를 견인하였습니다.

15/16시즌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0개이상의 골과 20개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기록하였습니다. 첼시에서의 아자르는 낭만 그자체였습니다. 마지막 트로피를 드는 그 순간까지 팬들을 위해 엄청난 활약을 하였고 약 1,730억원의 거대한 이적료를 구단에 선물하며 첼시에서의 시즌을 종료하였습니다.

3) 레알마드리드 CF (2019 ~ 2023)

레알마드리드 CF 스탯 – 73경기 7골 11도움

19/20 시즌 – 22경기 1골 4도움(26경기 결장)

20/21 시즌 – 21경기 4골 2도움(30경기 결장)

21/22 시즌 – 23경기 1골 2도움(15경기 결장)

22/23 시즌 – 10경기 1골 2도움(계약 해지)

아자르가 첼시에서 활약하던 시즌 총 결장 경기보다 레알에서 한시즌 결장경기가 더 많은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1700억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여 데려온 레알 역사 중 최악의 이적이 된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레알로 이적해온 주드 밸링엄이 현재 이적 첫시즌 8라운드까지의 스탯이 8골 2도움입니다. 아자르가 4시즌동안 넣은 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38라운드가 끝나면 18개의 공격포인트는 가볍게 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3. EPL의 슈퍼크랙 (리즈시절)

축구에서 크랙이란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수 있는 선수를 뜻합니다. 첼자르는 말그대로 EPL의 크랙이었습니다. 온더볼에서 아자르의 침투와 볼운반 능력은 당시에 최고의 폼을 기록하던 메시와 네이마르와 비교되고는 했었습니다.

낮은 무게중심에서 오는 안정감과 강한 몸싸움, 스피드, 바디페인팅은 흡사 메시를 연상시키는 아자르의 움직임은 좀더 스피드가 있고 거친느낌이 많습니다. 이러한 플레이로 16/17시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골은 현재도 많이 회상되는 골입니다.

2세대 엘클라시코 그리즈만 VS 아자르

4. 하자드로의 몰락

참 맛있게도 들고 있는 하자드의 모습입니다. 19/20 레알로 이적하고 프리시즌에 아자르의 몸무게는 7KG이 늘어났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이든 하자드로 불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햄스트링 부상도 당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민첩한 드리블과 스피드는 사라지고 동일한 패턴의 드리블과 패스, 효율성 없는 침투와 템포를 끊는 플레이만 계속 보여주었었습니다.

시즌이 지날수록 체중관리와 부상, 그리고 자신감까지 떨어져 더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왔다고 본인도 판단하였는지 레알과의 계약해지를 하고 다른 리그로 이적도 하지 않았습니다.

5. 아자르의 은퇴글을 마치며

여러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전 바르셀로나의 팬이지만 EPL에서는 첼시의 팬입니다. 바르셀로나를 좋아하게 된 것도 메시를 좋아해서 바르셀로나를 좋아하게 되었고 첼시를 좋아하게 된 것도 아자르의 플레이가 좋아 첼시를 좋아하게 되었었습니다.

뚱자르, 돼자르, 이든 하자드란 놀림도 많이 받고 예전의 플레이를 못보여준게 너무 아쉬웠지만 항상 리즈시절의 아자르로 돌아오길 바라는 한사람이었습니다.

말년이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은 마치고 또 다른 삶을 시작할 아자르를 항상 응원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