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6강 일정 대진표 확정,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뷰까지

아시안컵 16강 일정 대진표 확정,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뷰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16강을 위한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며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왔죠. 아무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경기 결과인데요. 탈락을 확정 지었던 말레이시아에게는 아시안 컵 첫 득점이자 무승부가 매우 의미 있었던 경기였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속한 E조는 말레이시아의 탈락 확정을 제외하고는 어느팀도 1,2,3위가 결정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중에도 순위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었죠.

바레인이 요르단을 격침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며 바레인이 1위로 16강을 진출, 대한민국이 2위, 그리고 요르단이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16강에 진출하는 국가들과 앞으로의 일정, 그리고 16강 첫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프리뷰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쉬운 목차

1. AFC 아시안 컵 16강 진출 국가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절망적인 의견을 내비치고 있죠. 친선전을 통해 클린스만을 향했던 시선이 조금 달라지는 듯 했지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등 특정 선수에게만 의존했던 축구 경기방식이 비전문가들에게도 보이기 시작했죠.

이렇다할 전술이 없는 이 상태에서 오로지 선수들 기량에만 의존하는 축구와 달리 작년을 시작으로 지난 여름 본격적으로 축구 인프라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분명 천천히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재 대표팀 감독은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입니다. F조 예선에서 2승 1무로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의 주전 공격수 살렘 알다우사리는 사우디 대표팀 역사상 월드컵 최다 득점을 한 대한민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그 외에도 모하메드 칸노, 알리 알불라이히 등 오랫동안 국가대표에 몸담은 베테랑들이 즐비해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이 끝나고 바로 사우디전 경기 분석을 위해 떠났다고 하지만 과연 전술을 가진 상태로 나올지는 기대하기 어렵네요.

사우디와의 인연은 불과 얼마 전 2023년 9월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부터였습니다. 조규성의 골로 1대0으로 격침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이 현재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인 기량들만으로 우승후보 국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김진수와 황희찬의 복귀를 확실히 알리고 두명이 투입됨에 따라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넣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웃는 모습만 보여주지 말고 눈 앞의 경기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축구를 위한 기반을 다져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