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요르단전 유효슈팅 0개 굴욕 클린스만 무엇이 문제일까?

아시안컵 요르단전 유효슈팅 0개 굴욕 클린스만 무엇이 문제일까?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요르단에게 유효슈팅 0개로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축구를 봐온 팬으로서 가히 모든 경기 통틀어서 최악의 경기를 본 것 같습니다.

요르단전1

일부 언론에서는 불쾌한 경기였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사실 토너먼트 진출부터 4강까지 간 것이 기적일정도였죠.

그동안 클린스만의 특정 선수들에게 의존한 무색 무취 전술에 16강과 8강 두번의 연장을 치루다 보니 결국 4강에서 바닥을 드러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요르단전2

몇몇 못한 선수들은 있었지만 분명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선수들이었습니다. 선수의 컨디션이 안좋으면 적당한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고 과감한 결정을 통해 전술을 바꾸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죠.

요르단전 리뷰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축구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가야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르단전 경기 결과

요르단전3

대한민국은 요르단에게 0 : 2로 패배하며 그동안 최선을 다했던 모습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그동안 운으로 4강까지 올라왔다는걸 보여준 셈이 되버렸죠.

2. 요르단전 경기 리뷰

1) 충격적인 경기스탯

요르단전4

가장 충격적인 사진입니다. 점유율 70프로라는 숫자를 가져가며 유효슈팅이 0개였던 경기였습니다. 토너먼트에 올라가서는 사우디전을 제외하고 필드골도 0개입니다.

그만큼 슈팅수를 아꼈다는게 되는건데요. 도대체 왜 아낀걸까요? 항상 박스 안에서 한번이라도 더 치고 한번이라도 더 패스하면서 결국 골찬스를 다 놓쳤던 대한민국의 경기들이었습니다.

2) 박용우의 턴오버 ’11회’

박용우

이미 컨디션이 좋지 않던 박용우 선수였습니다. 이전 경기들부터 잔실수도 많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로테이션 돌릴 생각을 안하고 계속해서 출전시켰죠.

요르단전에서도 경기내내 횡패스와 백패스만 돌리다가 결국 첫 번째 실점의 빌미를 내줬습니다. 박용우의 패스미스로 알타마리에서 알나이마트에게 연결되어 쉽게 실점하였죠. 멘탈이 나갔는지 전진패스는 커녕 이후에도 횡패스와 백패스만 하다가 결국 후반 시작 후 교체 되었습니다.

3) 알타마리, 알나이마트 2명에게 벗겨진 4명의 수비수

요르단전5

국가대표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요르단 공격수 2명에게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사람에게 공이 갈때마다 2,3명은 쉽게 뚫리니 실점 빌미를 계속 제공했습니다.

양쪽 수비수 간격도 안맞고 1선과 3선 사이가 너무 멀었죠. 이 먼 거리는 결국 미드필더들이 다 감당해야하는 거리입니다. 똑같은 선수들만 계속 출전시키니 짧은 휴식기간과 계속된 연장전 경기로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4)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은 무리수

손흥민

8강전에서 양현준 선수와 박진섭 선수가 교체된 후에 엄청난 활약들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4강에서 선택을 못받았습니다.

광주FC의 이순민 선수, 브렌트포드의 김지수 선수도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쪽에 문제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구요.

황인범 선수도 전까지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계속해서 견인해 갔지만 전 경기 출전을 하며 체력적인 부분에 이슈가 많았습니다. 많은 장점들 속에서도 활동량이 압도적으로 좋은 황인범 선수도 요르단전에서는 체력이 바닥나 두 번째 골의 실점 빌미를 제공해버렸습니다.

5) 알 수 없는 교체 타이밍

손흥민2

요르단전에서 0대2로 지고 있는데 56분에 박용우 대신 조규성이 투입되고 나머지 교체가 80분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도대체 이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교체시간 타이밍을 잡은걸까요.

황희찬같은 선수를 빼고 미드필더를 투입하였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체력적으로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교체가 펼쳐졌고 오현규와 같은 득점능력이 있는 공격수들 투입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황인범, 이제성, 박용우 선수를 빼고 추가 실점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공격수를 한명이라도 더 투입해서 득점을 한점이라도 하고 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 클린스만 경질에 대한 의견

클린스만

경질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약 6번의 경기만에 첫 승리부터 현재까지 약 17번의 경기를 치루며 개선된 점은 전혀 없습니다. 미국에서 선발명단을 A4 용지로 보내고 페이스북으로 인터뷰하고 불성실한 태도, 져도 자기는 상관없다는 듯 시종일관 웃는 얼굴도 대한민국 축구팬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벤투감독이 4년동안 힘들게 만들었던 빌드업 축구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죠. K리그 선수들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도 없어보이고 계속해서 선수를 발굴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4. 아시안컵 요르단전 유효슈팅 0개 굴욕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대표팀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어쩌면 손흥민 선수에게 있어 마지막이 되었을 아시안컵의 막이 너무 아쉽게 내렸습니다. 이번 요르단전 패배로 대한민국 FIFA랭킹은 23위에서 36위까지 추락하였습니다. 정말 굴욕적인 순간이죠.

대한민국 축구협회가 바뀌지 않으면 결국 감독을 바꿔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 될 수 있습니다. 정몽규 축협회장의 사퇴와 많은 위자료를 지불하더라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시작을 해야 합니다.

다시 대한민국 선수들은 자기자리로 돌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아시안컵에서 아쉽지만 4강까지 가며 대한민국 축구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AFC 아시안컵 4강 대한민국 요르단전 프리뷰(경기정보, 요르단 FIFA랭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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