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요르단전 리뷰, 무엇이 문제였을까? 말레이시아전 프리뷰까지

아시안컵 요르단전 리뷰, 무엇이 문제였을까? 말레이시아전 프리뷰까지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현재 FIFA랭킹 87위까지 떨어진 요르단을 상대로 2대2로 겨우 비기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인데요. 이게 또 축구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속팀으로만 보면 사실상 역대 최강의 스쿼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진 않은듯 합니다. 팀플레이인만큼 전체적인 스쿼드와 밸런스가 중요한 스포츠인데 현재는 특정 몇명에만 집중된 느낌입니다.

요르단전 리뷰와 함께 말레이시아전에서는 우리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민국 vs 요르단전 리뷰

1. 경기정보

1) 경기정보 – 대한민국 vs 요르단

2) 경기결과 – 2 : 2 (무승부)

3) 경기일시 – 1월 20일 오후 8시 30분

4) 경기장소 – Al Thumama Stadium

5) 요르단 FIFA랭킹 – 87위

2. 대한민국 스쿼드

김승규 선수의 부상으로 조현우 선수가 발탁되고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습니다. 박용우 선수는 살짝 처진 수비형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는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있죠. 이기제 선수와 이제성 선수의 역할이 명확히 분리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아 이번에도 동일한 포지션으로 나왔습니다.

3. 경기내용

초반에는 예상했던 대로 한국이 리드하며 전반 9분 손흥민 선수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를 저지당하며 페널티를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파넨카 킥으로 멋지게 리드를 시작했죠.

하지만 전반 37분 박용우 선수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방을 압박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애먹었던 부분이 요르단 선수가 걷어찬 공이 무사 알타마리 선수에게 계속 연결이 되고 알타마리가 그 기회를 계속해서 살렸던 부분입니다. 체력도 좋고 몸싸움도 좋아 요르단 선수가 공격으로 올라올 때까지 매우 잘 버텨주었었습니다.

결국 전반이 끝나기 직전 역전골을 먹히며 2:1로 요르단이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에도 점유율 66프로를 가져가며 경기리드를 했지만 최악의 골 결정력들만 보여주었습니다. 후반 막판 황인범 선수의 슛이 야잔 알아랍 선수 발에 맞고 들어가며 2:2, 겨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3. 아시안컵 요르단전 리뷰

역시 골결정력과 양쪽 풀백 스쿼드의 얕음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9번으로서의 움직임이 좀 아쉽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큰 신장과 좋은 하드웨어로 아크박스 근처에서 받고 윙에 주고 들어가는 움직임이라던지, 중거리슛을 때리면서 상대방 라인을 올리게 만든다던지, 확실한 타켓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준다던지 색깔이 조금 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볼경합율이 0%, 볼터치 14번이 전부였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프사이드여서 망정이긴 했지만 키퍼도 없는 골대에 찬 공이 하늘로 치솟은 부분은 앞으로 아시안컵을 캐리하지 않은 이상 오랫동안 따라다닐 부분일 듯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 양쪽 풀백 스쿼드의 무게감입니다. 이기제 선수는 이전 평가전에서부터 계속 논란이 되고 있죠. 상대방 수비가 붙어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우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풀백으로서 필수능력인 주력이 매우 느리죠. 현재 클린스만호 스쿼드에 풀백 자원은 총 4명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2명이 부상이죠. 그리고 지금 이제 2경기밖에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클린스만호는 준비를 해왔던 부분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껀지에 대한 계획과 전술이 확실히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말레이시아전 프리뷰

1. 경기정보

1) 경기정보 –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2) 경기일시 – 1월 25일 오후 8시 30분

3 경기장소 – 알자눕 스타디움

4) FIFA랭킹 – 138위

2. 프리뷰

손흥민 선수는 이미 모든 국가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워낙 드리블과 시야가 좋은 선수라 요르단에서는 매우 확실히 준비해서 온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붙어서 수비하며 이강인 선수의 바디페인팅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했죠.

말레이시아는 현재 2패하며 최약체임을 보여주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오현규 선수나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여 다른 루트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이기제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기는 했지만 김진수 선수의 복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빠르게 다른 루트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16강을 2위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1위로 진출한 경우 사우디와의 경기가 유력해 보입니다. 그리고 승리 시 일본, 그리고 또 승리하는 경우 이란과의 경기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2위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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