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체제에서 아스날은 완전히 자리잡아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뱅거 감독 이후에 한동안 침체를 했었고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도 많이 나왔었지만 21/22시즌 막바지부터 22/23시즌은 그동안의 빌드업이 완성된 듯 훌륭한 경기들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22/23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23/24시즌 첼시FC에서 뛰었던 하베르츠와 웨스트햄에서 맹활약한 라이스를 영입하며 힘을 키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시작 전 과연 이번 프리시즌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한번 확인하여 봅시다.!
1. vs 뉘른베르크
경기결과 – 1:1(무승부)
득점 : 부카요 사카(A. 벤 화이트)
독일투어에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속해있는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 1:1이라는 무승부가 나왔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유서가 깊고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이지만 현재는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은 아닙니다.
맨시티의 전설이자 23/24시즌 기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일카이 귄도안이 2009년부터 2시즌 정도 뉘른베르크에서 뛰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2. vs MLS올스타
경기결과 – 5:0(아스날 승)
득점 : 제주스 , 트로사르, 조르지뉴, 마르티넬리, 하베르츠
2023 USA투어 첫 상대는 MLS 올스타였습니다. 미국 올스타를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22/23시즌부터 개인적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득점원이 참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초반에 아스날을 선두로 이끌게 큰 역할을 해준 제주스, 그리고 부카요 사카와 마르티넬리, 외데고르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제 라이스와 하베르츠라는 추가 스코어러가 더해졌으니 23/24시즌은 더더욱 강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결과 – 2:0(아스날 패)
득점 : 없음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2대0으로 패배하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22/23시즌부터는 텐하흐 체제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역대급 좋은 이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페르난데스와 도르트문트에서 높은 금액으로 이적하였지만 아직은 몸값을 다해주지 못하고 있는 산초의 득점으로 2대0으로 게임은 끝났습니다.
4. vs 바르셀로나
경기결과 – 5:3(아스날 승)
득점 : 사카, 하베르츠, 트로사르(2), 비에이라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3라운드는 22/23 라리가의 우승자,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였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선취득점으로 선두를 잡았지만 사카가 바로 게임을 원점으로 돌리고 하피냐가 득점으로 달아나면 하베르츠가 다시 따라잡는 장군멍군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레알을 꺾은 바르셀로나를 아스날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꺾었습니다. 참 이런 점들을 보면 축구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5. vs AS모나코
경기결과 – 1:1(PSO 5:4, 아스날 승)
득점 : 은케티아(A. 마르티넬리)
에미레이트컵은 아스날이 초청하여 자신들의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1경기를 치루는 경기입니다. 과거에는 3팀을 초청하여 4강부터 시작이었지만 2019년부터는 1팀만 초청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속해있던 프랑스의 AS모나코FC입니다. 그리고 AS모나코는 대한민국의 박주영 선수가 뛰었던 클럽으로도 유명합니다. 그외에도 AS모나코는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배출하였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추아메니(레알마드리드), 마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그 외에도 파비뉴, 팔카오, 아데바요르 등이 몸담았던 클럽입니다.
6. 아스날 프리시즌 결과 및 리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22/23시즌부터 정말 강팀이 되고 팀이 안정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주스나 하베르츠와 같은 확실한 득점원, 외데고르, 라이스와 같은 미드필더진, 사카와 마르티넬리와 같은 윙어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23/24 시즌에는 과연 어떤 경기력을 펼쳐줄지,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적은 또 어떠할지 많이 궁금해지는 아스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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