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21:30분 황금시간대에 코리안 더비, 손흥민 VS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 홈구장에서 맞붙습니다. 두 선수는 최근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경기인데요.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두 선수는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최근까지 연승을 달리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1패씩 기록도 하였습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1:4로 패배하였지만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인 셰퍼드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하며 양팀의 분위기도 비슷한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많은데 경기정보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경기정보
사진출처 : SPOTV
1) 경기일시 : 2023년 11월 11일 오후 9시 30분
2) 경기장소 : Molineux Stadium
손흥민 VS 황희찬 경기는 울버햄튼 홈구장에서 펼쳐집니다. 둘다 반등이 필요한 팀이라 이번 라운드의 승패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우도기와 로메로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가졌습니다. 토트넘은 1대1의 상황에서 9명밖에 없지만 어마어마하게 공격적이고 극단적인 공격을 펼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4대1로 패배하였습니다. 하지만 명경기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울버햄튼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3경기 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지만 셰퍼드의 첫승의 재물이 되어버리며 분위기가 한층 다운 된 상태입니다.
2. 토트넘 VS 울버햄튼 관전포인트
사진출처 : SPOTV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센터백 판더벤과 복덩이 매디슨이 부상당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매디슨은 이번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제외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을 당하며 울버햄튼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센터백에 다 공백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그 영향으로 다이어가 다시 출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울버햄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토트넘보다 전체적인 상황은 나아보이지만 울버햄튼의 살림꾼 네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전개의 핵심역할이 없어졌습니다.
3. 주요선수
1) 토트넘
※ 손흥민외에 부상선수는 제외하였습니다.
1. 클루세브스키 (라이트 윙)
좋은 피지컬과 볼 키핑이 좋은 클루세브스키도 최근 토트넘이 10경기 무패를 하는데 공헌한 자원입니다. 특유의 거친 드리블과 느린 속도가 단점이긴 하지만 피지컬로 극복하며 안쪽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대로 오자마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이번시즌 정식계약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우측 윙백인 페드로 포로와도 호흡이 맞아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2. 페드로 포로 (우측 윙백)
현재 우측 윙백으로 훌륭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페드로 포로입니다. 포로도 클루세브스키처럼 스포르팅에서 임대로 와서 23/24시즌부터 정식계약을 하였습니다. 현재 훈련에 불참하여 부상이라는 소식도 들리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3. 비카리오 (골키퍼)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가장 잘한 영입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리스를 대체하여 이탈리아 세리에A 엠폴리에서 이적하였습니다.
첼시전 전까지는 10경기 4클린시트 9실점을 하며 한국에서는 현재 빛카리오라는 별명을 가지며 미친선방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발밑과 볼처리가 인상적이며 반응속도 또한 아주 좋은 키퍼입니다.
2) 울버햄튼
1. 황희찬 (윙)
현재 울버햄튼의 득점을 도맡아 담당하고 있는 특급 공격수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나 울버햄튼에서나 빠른 스피드와 자신감 있는 드리블로 돌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77cm의 큰키는 아니지만 강한 몸싸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울버햄튼에서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지만 국가대표의 황희찬은 좀처럼 없는 스타일이다 보니 플레이를 볼때면 시원 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2. 페드루 네투 (윙어)
황희찬과 함께 3연승을 달리는데 공헌한 포르투갈 출신의 페드루 네투입니다. 황희찬은 직선적이고 빠른 드리블을 주로 왼쪽에서 구사하는 반면 네투는 좀더 화려한 드리불과 정확한 크로스 및 패스가 장점인 선수입니다.
황희찬과도 매우 호흡이 좋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토트넘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3. 멧 도허티 (윙백, 라이트 백)
토트넘에서 약 3시즌 활약했던 맷 도허티입니다. 에메르송이나 세세뇽, 레길론과 같은 자원과 겹쳐 점점 기회들을 잃어가다 22/23시즌 AT마드리드로 잠시 갔다 23/24시즌부터는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하였습니다.
윙백 포지션에 주로 있지만 공격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고 오프더 볼 움직임이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윙백의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센스가 부족하고 직선적인 패스만 하는 것이 단점이기도 한 선수였습니다.
5. 손흥민 VS 황희찬 코리안 더비 프리뷰
손흥민 VS 황희찬 더비는 이변이 있지 않은이상 두사람의 승부는 확실히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팀 다 부상자가 많아 한참 좋았던 분위기와 스쿼드의 경기는 펼쳐지지 않아 이것이 또 따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양팀의 감독이 어떤 새로운 스쿼드와 전술로 이 역경을 헤쳐나갈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이어와 산체스 환장의 조합으로 황희찬 선수를 막을 수 있을지도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12라운드가 끝나고 나면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아마 이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 황희찬 선수도 같이 비행기에 타고 귀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 일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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