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축구 커리어를 FC바르셀로나에서 끝냈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 마이애미에서 세얼간이의 옛동료 부스케츠와 호흡을 맞추며 벌써 2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행복축구를 하고 있지만 저에게는 항상 메시는 바르셀로나이고 바르셀로나는 곧 메시입니다.
▲사진출처 : FC Barcelona 공식 홈페이지
지금은 사비감독체제로 나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가져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공격진에 대한 보강은 필요하겠지만 미드필더에는 페드리, 가비, 프렝키 더용, 수비에는 아루우호, 쿤데와 같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 귄도안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클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클럽인 FC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공유합니다.
1. vs 아스날(2023.07.27 11:30)
▲사진출처 : FC Barcelona 공식 홈페이지
경기일시 : 2023년 7월 27일 오전 11시 30분
경기장소 : SoFi 스타디움, 캘리포니아
22/23시즌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아스날이 맞붙습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카이하베르츠와 라이스를 영입하며 한층 더 공격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멘시티의 영웅 귄도안을 영입하고 브라질의 떠오르는 신성이죠, 다시 한번 제2의 메시가 될 것이라는 비토르 호키를 영입하며 또한 공격력이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스케츠나 알바와 같은 레전드 수미와 윙백의 공백이 생기며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친선전이라고는 하지만 미리보는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이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2. vs 레알마드리드(2023.07.29 17:10)
경기일시 : 2023년 7월 30일 오후 6시 00분
경기장소 : AT&T 스타디움, 텍사스
라리가가 시작도 전 엘클라시코부터 펼쳐집니다. 영원한 숙적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7월 29일 미국에서 격돌합니다. 22/23시즌 막판의 레알마드리드는 공격력이 많이 약해졌었죠. 마지막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승이었습니다.
레알의 왕 벤제마와 왕자님 아센시오가 빠졌지만 이번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한 신성 벨링엄, 그리고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 등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테랑 모드리치, 크로스가 있어 이번 경기는 정말 박빙일듯 합니다.
메시가 과연 이 경기를 보러 올까요. 참고로 마이애미 공항에서 댈러스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입니다.
3. vs AC밀란(2023.08.02 12:00)
경기일시 : 2023년 8월 2일 오후 12시
경기장소 : 얼리전트 스타디움, 라스베가스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는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과의 승부입니다. 정말 타이트한 일정으로 리그를 준비중인 것 같습니다. AC밀란은 첼시FC의 세컨 스트라이커 크리스천 풀리식을 영입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자르를 연상시키는 짧고 빠른 드리블이 인상적이어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AC밀란에는 그 외에도 테오 에르난데스, 올리비에 지루, 레앙등 네임드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4. vs 토트넘 (2023.08.09 03:00)
경기일시 : 2023년 8월 9일 오전 3시
경기장소 :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 스페인
친선전은 아니지만 이번에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이 초청되어 감페르 트로피가 열립니다. 감페르트로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주안 감페르를 기리기 위한 대회입니다. 과거에는 4개의 팀이 참가하여 진행했지만 97년도부터는 한팀만 초청하여 컵을 두고 싸우는 대회로 바뀌었습니다.
리그 시작 전 마지막 경기로 두팀이 맞붙게 되는데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의 행적이 궁금합니다. 뮌헨이나 PSG 유력설이 돌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현재 성실히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된 두팀 모두 리그 시작전 부상없이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주었으면 합니다.!
6.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투어 일정 글을 마치며
정말 빡빡하게 진행되는 프리시즌 일정입니다. 황금기를 이끌었던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나가며 추억들이 하나씩 사라져가는게 참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페드리 가비, 더용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주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서두에도 작성하였지만 메시의 역사 끝에는 바르셀로나가 있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다시 한번 캄프누에서 웃고 기록을 쓰고 창대하게 은퇴하였으면 합니다.
파리생제르망과 맨시티, 뮌헨의 프리시즌 일정도 끝을 향해 달려가니 나머지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