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버 투어리즘, 2025년부터는 더 비싸지는 일본 여행

최근 일본 오버 투어리즘으로 오히려 고민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보실 수 있을꺼에요. 관광객이 자국에 놀러와서 많은 돈을 쓰고 놀다 가면 경제회복에 있어서도 좋을텐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걸까요?

일본 관광세로 인해 더 비싸지는 일본 여행에 대해 왜 도입되는지, 언제부터 도입되는지, 일본 여행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본 오버 투어리즘, 뭐가 문제일까?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동안 일본을 포함한 모든 나라의 관광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그리고 코로나 19가 끝난 지금 보복소비라는 이유로 엄청나게 여행객들이 늘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이득을 본 곳이 일본 오사카입니다. 2023년 오사카 방문객만 총 980만명 정도였는데 그 중 한국인 관광객만 250만명이라고 해요. 일본 전역 기준 관광객이 2500만명이라고 하며, 한국인은 약 30%정도인 700만명을 차지한다고 해요.

오사카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은 웃음이 나고 이득을 보기도 하는 반면 관광공해로 인해 자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수요가 많다보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르기 마련인데 그 피해를 자국민이 고스란히 떠 안고 있는 중입니다. 한번 올라간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기도 해요.

오버 투어리즘으로 인해 올라간 가격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자국민이 받고 있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일본 관광세도입을 추진하기 시작한거라고 볼 수 있어요.

2. 일본 관광세 도입

일부 자치제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세를 부과했었지만 앞으로 관광지의 통행세, 숙박세등 추가 관광세에 대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후지산은 2024년 7월부터 1,000엔이었던 통행료를 3,000엔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는 1박 기준 100 ~ 300엔까지의 숙박세를 외국인에게 부과했었지만 해당 제한을 풀꺼라고 하여 더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사카 지사에서는 2025년 4월 전에는 관광세 제도를 도입하고 그동안 피해를 입었던 자국민들의 불이익을 보상할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세 인상은 단순하게 관광객을 줄여 자국민을 보호하겠다라는 의미는 아니고 추가로 거둬들이는 관광세로 관광 인프라 개선, 더 개선된 관광 환경 조성에 재투자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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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비싸지는 일본 여행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일 처음 일본의 추가 관광세 도입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가격은 유지하되 자국민에게 할인하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일부 지방에서는 해당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할인해주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직까지는 엔화약세의 상황이지만 오버 투어리즘과 추가 관광세로 인해 일본 여행이 더 비싸지기 전에 계획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가기 망설여지는 분들도 생길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입장에서도 일본의 관광사업은 국가경제에 있어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체감되지 못할만큼 올라가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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