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초에 개봉하며 화제가 되었던 슬램덩크의 성지, 도쿄 가마쿠라로 가보려고 합니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만화이며 70년대부터 9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에게는 레전드와 같은 만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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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이 만화를 보고 농구에 취미를 붙이고 농구선수가 되는 꿈을 꾼 사람들이 많았을 꺼에요. 저 또한 한동안 오랫동안 빠졌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추억속에만 넣어놨던 가마쿠라 고교를 직접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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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곡에서 나왔던 유명한 철도장면입니다.
1. 도쿄 가마쿠라(鎌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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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의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과거 정치의 중심지이긴 했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치바와 함께 부촌으로 매우 유명한 도시입니다.
2. 가마쿠라코코마에역(鎌倉高校前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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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전철 안, 햇빛이 따스하게 드는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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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 에노시마선으로 환승 후에는 꼭 맨앞에 타주세요. 그래야 아래 영상을 찍기 좋습니다.
미니 열차가 주택가 근처를 지나가며 바닷가가 나오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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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거리를 지나가기 시작하면 오른쪽으로 너무 이쁜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구름마저 저를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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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에노시마 덴데쓰선 미니열차가 지나가고 이제 대망의 슬램덩크 성지로 향합니다.
성지는 가마쿠라 코코마에역에서 내려서 바로 앞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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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코코마에역 앞의 화제의 철도길입니다. 구름까지 도와줘서 너무 멋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고 사진 찍기 불편하기는 했지만 슬램덩크 세대에 같이 자라온 저한테는 너무 감동적인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여기보다 사실 더 기억에 남고 좋은 풍경을 가진 곳이 바로 근처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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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철도길 뒤로 보였던 이 길을 건너 내려가면 있는 바닷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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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관광객들은 철도길만 구경하다 보니 이 곳 바닷가는 정말 한산하고 조용히 바닷소리만 들을 수 있었어요.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지 않는 저에게도 여기는 찍을때마다 작품이 나왔습니다. 철고딜은 어느새 잊고 여기서만 사진을 찍고 바닷가를 보며 혼자 멍 때리며 낭만을 즐겼었네요.
3. 도쿄 가마쿠라 가는 법 (신주쿠역 기준)
신주쿠역에서 쾌속급행 오다큐 라인 탑승 후 6정거장 이동 → 탑승 유지상태로 오다큐 에노시마선으로 환승 → 4정거장 이동 후 후지사와역에서 하차 → 에노시마 덴데쓰 선으로 환승 후 7거정가장 이동
4. 가마쿠라 슬램덩크 가는법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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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유명한 여행지를 갔다는 기쁨보다는 가는 길의 설레임,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 한산한 바닷가가 주는 고요한 분위기가 저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던 장소였어요.
가마쿠라는 단순한 관광지보다 일본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낭만 있는 장소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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